[브리핑] 정호진 수석대변인, 임정혁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 사퇴 관련
일시: 2020년 12월 17일 14시 30분
장소: 국회 소통관
국민의힘이 추천한 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임정혁 변호사가 오늘 추천 위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역할의 한계를 느낀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만,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은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일 5차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소집된 상황에서 임정혁 위원의 사퇴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의 발목을 잡으려는 전략적 사퇴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이 헌 추천위원이 임정혁 추천위원의 사퇴 직후, '위원 충원이 결정될 때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미뤄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부분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한 어설픈 지연 전술, 즉 꼼수를 부릴 생각은 마십시오. 어설픈 꼼수가 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국민의힘은 서둘러 추천위원 추천부터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임하길 바랍니다.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중립성과 독립성을 분명하게 담보하는 공수처 출범이 이뤄지도록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합니다.
2020년 12월 17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 호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