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종철 대표, 민주노총 대우버스지회 지지 방문 및 간담회 인사말
일시: 2020년 11월 11일 17시
장소: 울산 민주노총 대우버스지회
국회 앞에 농성 중인 노동자들이 있는데 처음에 이스타항공 노조 박이삼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었고, 대우버스에서도 농성을 하고 계셔서 찾아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현장에 와보지는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전체 조합원들이 숙식까지 하면서 투쟁을 하고 계신지는 솔직히 몰랐습니다. 이 정도 투쟁의 결의와 이렇게까지 심각한 사태라는 사실을 마음속으로 더욱 크게 느끼게 됐습니다.
소위 말해서 정치인들이 이곳에 와봐야 됩니다. 직접 와서 상황을 보고 백성학이라는 희대의 말도 안 되는 행태를 보이는 자본가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는 경종을 올리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정의당에서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소수정당이긴 합니다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면서 저희 의원들이 국회에서 1인 시위를 45일째 했더니 어제 국민의힘도 움직이고 민주당도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정의당에서 목소리를 내면 어쨌든 사회적으로 파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봤습니다. 중앙정치와 국회에서 대우버스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어떤 것이든 움직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들 힘내시기 바라고, 정의당도 끝까지 함께 싸우겠습니다.
2020년 11월 11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