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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논평

  • [보도자료] 격차 해소 멘토링, 14.1%는 기업과 연결

격차 해소 멘토링 사업, 14.1%는 기업과 연결

  • - 에듀테크 멘토링, 2개 유형 중에서 콘텐츠형은 14.1%
  • - 53개 에듀테크 기업 중에서 제품 구매하여 학생 지도
  • - 이은주 “업체들의 학교시장 진출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 우려”

 

 

코로나19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사업이지만, 14.1%는 에듀테크 기업과 연결된다. 업체들의 학교시장 진출 교두보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지점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받은 교육부의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계획 및 현황 등에 따르면, 사업 유형은 플랫폼형과 콘텐츠형 등 두 가지. 플랫폼형e학습터나 EBS온라인클래스 등 공공/무료 플랫폼과 학습자료를 활용하고, 콘텐츠형은 에듀테크 기업의 제품을 활용한다.

 

 

플랫폼형

콘텐츠형

비고

개요

공공/무료 플랫폼 활용

에듀테크 기업 제품 활용

 

멘토

1760

288

248

비율

85.9%

14.1%

 

 

콘텐츠형은 오프라인으로 예를 들자면 사교육 업체의 참고서나 문제짐을 구매해서 학생을 지도하는 식이다. 콘텐츠형은 288명으로 14.1%. 기업과 연결되는 이 유형이 가장 많은 곳은 대구(140)이고, 다음은 부산(50)과 대전(40)이다.

 

(91일 기준, 단위 : )

 

콘텐츠형

플랫폼형

 

콘텐츠형

플랫폼형

서울

730

  0

730

강원

미참여

-

-

부산

 50

 50

  0

충북

15

 0

15

대구

169

140

 29

충남

 5

 3

 2

인천

 47

 30

 17

전북

미참여

-

-

광주

  7

  4

  3

전남

16

12

 4

대전

 46

 40

  6

경북

 2

 1

 1

울산

  1

  1

  0

경남

 4

 2

 2

세종

 10

  5

  5

제주

미참여

-

-

경기

946

  0

946

* 유형은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결정

 

콘텐츠형에서는 학교가 구매한다. 360만원짜리 중기부 바우처에 학교 자체예산 40만원을 보태 400만원을 기업에 지불하면, 그 기업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바우처를 매개로 한 이 방식에듀테크 기업들이 학교시장 진출을 위해 희망하는 방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콘텐츠형 공급기업은 교원크리에이티브, 대교, 아이스크림에듀, 비상엠러닝 등 53이다. 중기부가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한 곳이다.

 

초중고 취약계층 학생 에듀테크 멘토링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원격수업으로 교육격차 심화가 우려되자 교육부가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7월에 처리된 3차 추경사업이며, 예산은 1568천만원으로 멘토 인건비다. 멘토는 20명 내외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179만원을 받는다. 최저임금 받는데, 보수는 기재부가 정했다.

 

에듀테크 멘토링 사업은 원격수업 교육격차를 완화하려는 좋은 취지로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뗀 이은주 의원은 그런데 업체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바우처를 활용하는 유형이 있어 의아하다라며, 에듀테크 기업에게 학교시장을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교가 돈벌이 장소 되는 큰 변화인데, 정부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은근슬쩍 추진하는 것 같아 더 염려된다. 교육부에 이래도 되나 묻고 싶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멘토링은 연말까지 4개월 한시사업이다. 정규수업은 아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미래교육이라며, 정규수업에도 에듀테크 기업을 진출시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통합플랫폼과 소프트랩 구축 등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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