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제4352주년 개천절을 맞아
오늘 제4352주년 개천절을 맞이했습니다. 올해 개천절 경축식 표어는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이며 경축식은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 영웅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 어려움이 있었던 순간마다 일상에서 동료 시민들에게 도움을 줬던 감사한 시민들이 있습니다.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평범한 시민들의 영웅담에 기대는 사회가 아닌 정치에 기대고, 기대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을 맞이해 과연 거대양당은 ‘널리 이롭게’ 시민들을 위한 태도로 임하고 있는지 되짚어 봐야 할 때입니다.
입법 공직자들의 사익추구행위들로 장식되는 정치 뉴스가 연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제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사익 추구에 골몰하는 모습에 참담할 뿐입니다. 탈당과 출당이라는 변명을 일삼는 거대양당은 공당의 책임이 무엇인지 부디 돌아보길 바랍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만들어내는 변화 앞에 정녕 부끄럽지 않은지 반성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 및 윤리에 관한 법률’을 발의한 만큼 시민들의 삶을 위해 봉사해야 할 공직자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널리 이롭게’라는 정신에 앞장서는 공당이 되도록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해나가겠습니다.
2020년 10월 3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