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의원 성추행 관련
일시: 2020년 9월 11일 오후 4시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한 언론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 구의원이 한 시민을 성추행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되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이 같은 소식에 씁쓸할 뿐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다시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게끔 하겠다고 말한 것이 불과 며칠 전입니다. 각종 성범죄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말을 국민들이 믿기 어려운 상황의 연속입니다.
선고가 난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구의회는 사건에 대한 기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구의회의 비율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높기에 사건을 무책임하게 외면한 것은 아닌지, 나아가 감추려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여당 광역단체장들의 사건이 이어진 마당에 한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소속 의원들에 따른 성추행, 성희롱이 만연하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 보다 책임 있게 조치해 일벌백계하길 촉구합니다.
2020년 9월 11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