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의 발언 때문에 말 많았던 뮬란을 봤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처럼 페미니즘 영화 였습니다.
페미니즘을 외치는 사람들 중엔 여성에 대한 권리만 주장 하는 여성들이 있더군요. 페미니즘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바로 이 부분. 권리만 주장하고 책임은 모른척 하려는 이 부분에 화를 냅니다.
뮬란은 여성들도 남자와 대등한 존재 아니 그 이상의 존재가 될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충(忠) 효(孝) 같은 책임/의무/덕목도 다하죠. 절대 누군가에게 마냥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기 것으로 만듭니다. 영화에서 책임은 그녀를 더욱 자주적인 케릭터로 만들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원작과 달리 동료애 이상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사실 현실의 모든 여성들이 뮬란 처럼 될수 있을리 없죠. 세상엔 유리천장이 존재하니깐요. 그 유리천장이 문화에서 오는 것이든 신체의 특성에서 오는 것이든 분명히 존재 합니다. 남녀의 평등이 완벽해 지는 것 있을수 없어요. 그런 세상은 인간이 기술로 출산, 성욕, 노동에서 완벽히 해방, 해결 하는 날에나 올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권리만 주장할 할 것이 아니라 계속 접점을 찾아가야 한다. 봅니다.
권리를 얻으려 한다면 책임질 각오도 같이 해야 합니다. 이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