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정세균 국무총리 담화 관련
[브리핑] 조혜민 대변인, 정세균 국무총리 담화 관련

일시: 2020년 8월 18일 오후 5시 50분
장소: 국회 소통관

오늘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국민담화를 통해 2차 대유행 갈림길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보다 강화하여 대상 지역에 서울, 경기 이외 인천을 추가하였으며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했다.

엄중하고 중대한 상황인 만큼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유지와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국민적 협조를 당부드린다.

정부는 적극적인 역할을 자임해주길 바란다. 일상과 생업에서의 어려움을 겪어왔던 이들이 또다시 좌절감을 느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을 결코 외면해선 안 된다.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조속히 결단해야 하며 이를 위한 4차 추경을 서둘러 논의하길 바란다.

또한 하루빨리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병상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체계 수용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중앙정부는 지방의료원을 한시적으로 전면 수용하여야 하며, 지방의료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비용에 대한 보상 역시 충분히 지원해야 할 것이다. 민간병원도 필요시 적극 정부가 수용하는 등 병상 자원을 활용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경증환자에 대한 관리체계 수립 역시 강구하길 바란다.

방역당국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의당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공공의료 확충 역시 강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2020년 8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조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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