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뉴스레터 제22호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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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10(월) 정의당 뉴스레터

 
뉴스레터 간단 요약
 
 - 정의당 지도부 수해현장 방문 및 복구활동
 - 류호정 의원 의상 비난 관련 '국회 권위, 양복으로 세워지지 않는다'
 - 장혜영 의원 소통관 기자회견장 수어통역 시행 첫 기자회견
 
 
 
정의당 지도부
수해현장 방문 및 복구활동
2020.8.7(금) 안성시 죽산면

늘 이렇게 재난 피해 현장을 방문할 때 솔직히 많이 망설여집니다. 보고할 시간을 쪼개서 뛰면서 복구하시기 바쁜데 괜히 우리가 내려가서 여러 가지 누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많아서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연일 피해 현장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가서 그래도 삽질이라도 한번 같이 하고, 피해 현실을 보고 국회에서 대책을 논의할 때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오늘 내려왔습니다. 보고 빨리 끝내고 현장에 가서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3차 추경에 1조 1600억 원 예비비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7126억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묶여져 있습니다. 상황이 시급한 만큼 7천억을 활용해서 빨리 긴급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 저희 정의당의 입장입니다. 
 
 총규모는 큰데 실질적으로 피해 주민들, 농민들에게 돌아가는 돈은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들을 정의당이 찬찬히 살펴서 우리 농민들과 피해 주민들에게 삶을 복구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국회 권위, 양복으로 세워지지 않는다.
2020.8.5(수) 

■ 류호정 의원 인터뷰 
 
국회의 권위가 영원히 양복으로 세워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관행이나 TPO(시간·장소·상황)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 천편일률적 복장을 강조하는 것에 대해 국회 내에서도 관행을 바꾸자는 얘기가 있다. 복장이 아니더라도 50대 중년 남성으로 가득 찬 국회가 과연 시민들을 대변하고 있는가  
(2020.8.5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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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인 브리핑
류호정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은 의상을 두고 비난성 글이 게시되고 있다. 소위 정치인다운 복장과 외모를 강요함과 동시에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태에 불과한 말들이 이어지는 것이다.  
 
류호정 의원을 향한 비난이 성차별적인 편견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 의정 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닌 여성 정치인의 외모, 이미지로 평가함으로써 정치인으로서의 ‘자격 없음’을 말하려고 하는 행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중년 남성의 옷차림은 탈권위일 수 있고, 청년여성의 옷차림은 정치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하는 태도는 이중잣대에 불과해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그동안 여성 의원의 경우, 바지를 입었다는 이유로, 화려한 색의 옷차림을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상대에게 고압적으로 소리치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모습이 되고 원피스를 입은 게 문제시되는 작금의 현실에 유감을 표하며 지금은 2020년임을 말씀드린다.   
 
 
 
장혜영 의원
소통관 기자회견장 수어통역 시행 첫 기자회견

장혜영 의원, 소통관 기자회견장 수어통역 시행 첫 기자회견, 
 ‘국회법 개정안 발의 및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오늘은 한국 정치사에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될 순간입니다. 바로 국회 기자회견장에 공식적으로 수어통역이 지원됨으로써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이 정치 현안에 대해 장벽 없이 접근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느끼는 정치참여의 장벽부터 제거해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장벽의 제거가 ‘특수한 고려’나 ‘배려’가 아닌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느끼는 국회의 장벽과 참정권 침해의 사례들을 21대 국회가 깊이 새기고,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와 정의당은 「국회법」 개정을 비롯하여 장애인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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