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의 행동은 분명 여성을 희화화 시키기에 충분한 행동이었다.
일하기 편한 옷을 입었다고?
지구상 어떤 국가의 국회에서 그러고 있는지 예시를 제시해주기 바란다.
선진국이라고 불리우는 곳들 30%정도만 그렇게 한다고 해도 난 영혼을 걸고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겠다.
복장은 존중을 의미한다.
우리가 초상집에 갈때 검은 옷을 입는 이유는
그게 편해서가 아니다.
고인에 대한 존중이며, 유족들에 대한 존중이다.
옷을 편하기만 하다고 입는다면 수렵하고 풀뿌리캐던 문명과 뭐가 다른가?
복장이란 때와 장소, 시간, 상황등 고려해야 하는 것이 적절히 고려되어야만 그 의미를 가진다.
그렇게 진취적이고 잘난 양반이 왜 아직도 넥타이 매고 출근하는 삼성그룹에 대놓고 한소리 하지는 못하나?
이유는 뻔하다.
국회와 국민이 ㅈ나게 만만해 보였던 거겠지.
삼성은 ㅈ나게 무섭고..
(이쯤에서 노회찬 의원이 사무치게 그리워진다.)
그 옷이 편해서 입었다고?
유시민도 그랬으니 나도 잘못이 없다?
짧은 핑크색 드레스를 입어야만 잘되는 일이라는게 어떤종류냐?
국회에서 하는 업무라는 것이 그런 옷을 입으면 더 잘되는 종류의 것인가?
여성들을 성상품화 한다고 줄기차게 까여왔던 미스코리아와 다른 점을 모르겟다.
적어도 그 여자들은 자신들의 여성성을 강조하여 더 큰 점수를 취득하기 위해 예쁜 드레스를 입는다는 점에서 훨씬 더 합리적이다.
그러고도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냐?
당신이 그 옷을 입고 출근해서 얻어온 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조롱뿐이다.
여자들의 얼굴에 똥칠하는 짓거리 좀 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적어도 우리는 남성들로 가득한 사회와 직장속에서 부딪치고 싸워가며 지금의 자리를 쟁취해냈다.
더 열심히 일했고, 더 적게 잤으며, 더 불합리한 일을 견뎌가며 이 자리에 서 있게 되었다.
해서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성들은 우리때와 같은 불합리를 겪지 않길 바라고 더 존중받길 바라며 더 평등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너희들의 개념없고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한국의 여성들은 희화화되고 여성들의 일자리는 더 줄어들고 있다.
여자들끼리 모여서 지들끼리 감싸고 어화둥둥한다는 여성단체에서 온실속의 화초처럼 살아온 여자들이 여성을 대표한답시고 나와서 함부로 지껄이지 말아라!
심상정은 똑바로 들어라!
당신이 노동운동 하던 시절이 이제 모두 잊혀진건가?
그때 당신이 얻고자 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당신이 치마를 잘 입어서 당대표가 된건가?
본질 흐리는 소리 해가면서 정치에 입문한건가?
사람이 인정을 받고 존중받으며 영향력을 떨치게 되는 경우는 본인이 내세울 업적이 있을때이다.
류호정이 국회의원이 되어서 쌓은 업적이라고는
다수의 정의당원들을 탈당시켰다는 것뿐이다.
정신 차리는게 좋을거다.
그렇지 않으면 기존의 정의당원이었던 사람들이
영혼을 갈아넣어 정의당을 없애는데 발벗고 나설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류호정에게 이 충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말귀 알아듣는 캐릭터였으면 그러 짓도 안했을 것이니까.
적어도 정의당의 시작부터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면
귓구멍은 뚫려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
앞으로 나는 류호정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겠다.
그저 사람들의 시선에 목마르고, 관심에 매달리는 미치광이 극좌 관심종자로 생각할 것이다.
진중권이랑 친하게 지내라. 통하는게 많을거다.
너희들은 일베와 다를 바가 전혀없다.
진보를 분열시키고 와해하려는 수구 친일 꼴통들의 스파이라고밖에 여겨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