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천박한 서울시’ 논란 관련
[브리핑] 김종철 선임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천박한 서울시’ 논란 관련

지난 2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 토크콘서트에서 서울을 프랑스 파리와 비교하며 ‘서울은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있고, 단가가 얼마짜리, 몇 평짜리만 얘기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이해찬 대표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공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표가 집값과 재산문제로만 평가되는 서울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설사 이해찬 대표의 속내를 인정한다고 해도 이번 발언은 적절하지 않은 발언임이 분명하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을 방문했을 때도 ‘부산이 왜 이렇게 초라할까’라며 논란을 자초한 바 있다. 당시에도 부산의 경부선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발표라는 형태를 띠었지만 결국 남은 것은 ‘초라한 부산’ 논란뿐이었다. 

행정수도 이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중대한 논의가 본격 시작되려고 하는 지금, 집권여당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은 건강한 토론을 가로막을 수 있다. 진지한 토론 이전에 감정싸움으로 번질 수 있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가 향후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발언해줄 것을 요청한다. 

2020년 7월 26일
정의당 선임대변인 김종철
참여댓글 (3)
  • 노회찬 지지자

    2020.07.26 19:57:28
    ‘서울은 한강변에 아파트만 들어서 있고, 단가가 얼마짜리, 몇 평짜리만 얘기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 천박한 짓을 천박하다고 얘기한 것을 두고 논란이라고 하면 어쩌자는 겁니까? 혹시 평수타령이 진짜로 천박하지 않다고 생각하십니까?

    아파트 평수 타령하는 것은 출신 대학 타령하는 것 만큼 천박한 거 맞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천박한지도 모르고 하는 짓이지만 둘다 천박한 겁니다.

    학벌 얘기 꺼낸김에 부연하자면,
    여야 막론하고 자기 약력 내세울 때 후보자들이 출신 대학 내세우는거 20대까지만 허용됩니다.
    그 이후에도 그러고 있으면 졸업하고 한 게 없다는 소리.



  • 별별

    2020.07.27 04:31:31
    그런 가치관을 가졌다고 천박하다고 말하는 것은
    정치인의 기본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 별별

    2020.07.27 04:29:40
    이해찬 당대표의 비유 적철하지 않습니다.

    나이들면 걍 뒤에서 박수치면 되는데ㅡㅡ 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