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때
현실적으로 정권을 잡기힘든 정의당을 언제 뽑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심상정후보에게 투표했었습니다.
당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거라는 전제에서요.
심상정후보가 대통령이 안 될걸 알았지만 진보당에 힘을 실어주고 싶었습니다.
이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정의당은 더 이상 노동자의 당이 아닙니다.
같은 여성에게도 지지받지 못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인권이란 이름으로 포용하여
정의당이 추구했던 가치들을 같이 좇고 또 실현시켰던 박시장의 죽음을 추모할 시간도 주지 않고 가해자로 매도하여 예의없게 구는 정의당의 행태를 더는 참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노동자의 꿈을 논하지 마십시오.
심대표 당신이 걸어온 길은 진심이었을지 모르나
더 이상 정의당은 그런 당이 아닙니다.
저는 더 이상 정의당을 지지하지 않을겁니다.
대한민국에는 진짜 진보도 보수도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