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과 동시에 fax를 광역시도당에 보냈습니다.
정당 가입이 공화국 시민의 의무라 생각하기에
노동당부터 유지해온 당적이지만
스스로 탈당신고서를 작성하고 팩스를 보냈습니다.
당원이라 함은 당비만 내고 지지만 하는 게 아닌
참여와 활동을 통해 수권정당을 위해 노력했어야 하거늘
그리 하지 못한 일개 평당원의 후회가 밀려옵니다.
탈당을 선택하는 놈이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만은
또 다른 정당에 입당을 한다면 이 같은 후회를
남기지 않아야 할 터인데 자신이 없습니다.
당원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도저히 동의할 수없다는 핑계로 제가 할 수 있는
먼지 같은 의사표현을 남기며 등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