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당원으로 있으면서도 접속도 하지 않고 매 달 돈만 보내고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당원 참여 게시판을 찾았습니다.
여성신문에서 연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했지만 그것은 여성신문이기에,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고소한 고소인인 여성에게 주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여성신문일까요? 저는 의문점이 듭니다.
노회찬의원이 돌아가실 때에도 5000만 원 받은 범죄자니까 조문 안 하시겠다 하시겠어요?
사람이 죽었어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여성일보에서 성범죄자라고 욕하고 난리를 쳐도 우리는 그래도 사람이 죽은 사안에 대해 애도는 하고 그 뒤에 무엇을 하든 그게 조사든 뭐든 해야 하는 게 순서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안 가는 건 상관 없지만 어떻게 정의당 대표들이 여성의 인권만 지금 얘기하고 있는 것인가요? 사람의 죽음도, 노동자의 죽음도, 사회 인권가의 죽음도 다 대변해주시면 안 되나요?
성희롱이든 뭐든 우선은 고소장만 접수된 사안이니 장례 후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당신들의 직위를 생각하지 않고 정의당의 탈을 쓰고 발언한 부분들이 너무 화가 납니다. 지금도 너무 화가 나서 탈퇴를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어떻게 하시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