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진보라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지금껏 선거철마다 정의당을 투표했던 사람으로써 이제 정의당에 대한 모든 지지를 쓰레기통에 버려버리려합니다
진보라 불리는 사람들은 다 그러한줄 알았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위해 내 주변의 사람을 위해 자신의 목숨조차도 내려 놓을수 있는 사람들
과거 많은 독립투사들이 그리하셨고 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의원이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전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정의당도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길거리에 쓰러져 죽은 노숙자에 대해 슬퍼하지 않더라도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조금이라도 노력한 이에게는 인간으로써의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노회찬 의원님이 자살하셨을때가 기억나는군요
언론에서 연일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위선자의 죽음으로 몰아갈때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하고 그의 정신을 다시 되내었더랬죠
그러기에 그 정신을 기억하는자로써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약속과도 같은것이었습니다
이제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합니다
제 생전에 정의당에 투표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인간의 죽음에 대해 예의는 커녕 언론에 이름한번 올리고 싶어 그것을 인기에 이용하는 자와 그것을 뒤에서 바라보며 아니 뒤에서 조종하는 자들이 모인 그 집단에 대해 더이상 지지는 없을겁니다
왜냐하면 그 모두가 위선이었다는것을 이제 분명히 보았으니까요
노회찬 의원님이 하늘에서 정의당을 보며 어떤 기분이실까요 아마 가능하셨다면 부끄러워 탈당계를 내셨을 겁니다
더이상 민주주의,평화,평등 이런말들은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말은 사람이 쓰는 말입니다 적어도 인간에 대한 작은 애착이라도 있는 사람들은 쓰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