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을 지지하지 않겠습니다.
정의당의 행동으로 실망한 피해자들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영화대사를 말해 주고 싶네요.
노회찬 의원은 추모해도 되고, 박원순은 추모하면 안된다?
미러링으로 살펴봅시다.
드루킹 정치자금법 위반을 인정한 국회의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생을 마감했고,
그 국회위원 때문에 진보정치에 실망한 피해자들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의 자살로 그들은 고소, 고발조차 할 수 있는 기회조차 박탈당했습니다.
잠재적 피해자들을 위해 정의당은 함께 연대할 수 있나요?
국가 안보를 위해 살아오신 분이 생을 마감했습니다.
해외에서 군사교육을 받아 공산화의 위협에 맞서신 분이지만,
친일을 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서 거부 당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연대해주실 수 있나요?
누군가 노회찬 전 의원을 이렇게 조롱하면, 정의당은 연대 해주나요?
정의당이 "노회찬 팔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 정당의 이익을 위해 변신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가요?
2. 인간성 상실한 정치꾼이기 때문이다. - 인간성 보다 냉혹한 정치판에서 승리를 위해 인간성을 포기해야 하나요?
노회찬을 추모해야 하는 이유는 그의 삶의 궤적이 그의 실수보다 크기 때문이다.
노회찬의 실수로 인한 진보정치에 대한 실망은 감정이지 실질적 피해와 피해자가 없다.
박원순 추모를 거부해야 하는 이유는 그는 성 범죄자(였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정의당의 실수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당의 실수는 큰 것이다.
취업청탁과 입사비리는 박탈감을 일으키는 문제지만, 롤대리는 그냥 게임일 뿐이다.
정의당의 실수는 작은 것이고, 남의 당의 실수는 권력형 범죄이다.
정의당의 추모는 숭고하지만, 남의 당의 추모는 2차 가해이다.
박원순 추모는 2차 피해를 일으키지만, 노회찬 추모는 (피해자가 없기에) 문제 없다.
사람의 죽음에 대한 존중없이 정치놀음만 남아있는 정의당이 노회찬의 죽음을 추모한다.
박정희 향수파는 박근혜와 다를바가 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