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부터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믿음에
그동안 분당이든 뭐든 그래도 믿고 늘 지역선거와 비례투표에 나의 소중한 한표를 던졌습니다.
사표가 되더라도 정의당과 같은 정당은 꼭 있어야 하는...촛불이 언젠가 횃불이 될꺼라는 믿음으로 저는 샤이 정의당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비례의원들의 자질문제도 상관없었지만 오늘 정의당의 행보는 그간의 믿음이 사라지게 되는군요.
당의 허락없이 소속의원들이 그러한 발언을 할 수는 없겠죠.. 노희찬 의원 때 누군가 그렇게 말 했었더라면 이해했을수도 있었을까요? 상식과 예의에 벗어난 이번 행동들이 대중의 정의당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돌이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게 되었네요. 지난 선거 비례 약10%에 가까운 투표율은 이제 다시 갈수 없는 신기루가 되었습니다.
제3야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데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당이 탄생되기를 빌며 그간 작은 희망을 품었던 유권자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시글을 남깁니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