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표·배진교 원내대표, 정의당-지식인 선언 네트워크 협력강좌 모두발언
일시: 2020년 7월 7일 오전 7시 30분
장소: 본관 223호
■ 심상정 대표
오늘부터 매주 화요일 ‘지식인 선언 네트워크’에 속한 여섯 분의 탁월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문재인 정부의 사회경제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 그리고 대안에 대해서 고견을 들을 계획입니다. 정의당의 6개 핵심 의제인 노동, 재벌 개혁, 경제 대전환, 부동산, 복지, 성평등을 주제로 각각 진행되는 이번 강좌가 21대 국회정의당의 정책 입법 과제를 정립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번 강의는 지식인 선언 네트워크와 정의당의 협력 강좌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세우고 의욕적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난 3년간의 사회경제 개혁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합니다. 보다 과감한 사회경제 개혁을 위한 실천으로 연대 협력을 해나가는 출발점으로 이 자리가 마련됐다는 말씀드립니다. 저희도 지식인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좌를 계기로 이후 과감한 사회 경제 개혁의 연대로 나아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주제로 첫 강의를 맡아주신 조돈문 교수님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노회찬 재단의 이사장이시고, 또 지식인 선언 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이십니다. 지난 26년간 노동 연구에 매진해온 대표적인 노동진보학자이십니다. 또 정의당에 누구보다 아낌없는 정책 지원과 협력을 해오신 분입니다. 오늘 선생님 강의를 첫 번째로 모시게 돼서 정말 기쁘다는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배진교 원내대표
오늘 첫 번째 지식인선언네트워크와 함께 하는 협력 강좌가 진심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촛불 이후에 탄생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여전히 높으나 그 기대만큼 과연 국민들의 만족도는 얼마나 큰지 돌아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문재인 정부가 여러가지 선언적 의미들로 정책을 많이 펼쳤지만 실제 그러한 선언이 과연 국민들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에 대해서 다시 되돌아 봐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점에서 정의당과 지식인선언네트워크가 함께 하는 문재인 정부의 사회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어쩌면 정의당이 가야 할 길 그리고 정의당이 새로운 집권을 모색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여러가지 제안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정책 협력강좌가 단순한 강좌로 끝나지 않고 우리 당의 정책과 새로운 활력이 되는 정책강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지식인선언네트워크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울리는 그런 역할들을 함께 해 주십사하는 당부와 협력의 인사도 드립니다.
2020년 7월 7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