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정당에 관심을 안두다가 어제 경북당원연수에 우연히 참여하고
느낀점이 몇몇있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1. 먼저 어제 토론회에 참여하면서 혁신위가 왜 출범했는가를 되집어 보았습니다.
그것은 아마 총선에서 기대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내분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했습니다.
만약 총선에서 기대만큼 혹은 그 이상이면 다른 의제로 우리는 고민을 했겠죠~
개인적으로는 총선에서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소통과 공감의 부재가 후유증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네요.
가정이지만 만약 소통하고 공감을 했으면 우리는 책임감에 통감하며
더욱 단결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총선전 크게 두가지 이슈가 생각납니다.
첫번째 조국사건에서 사회정의실현 vs 검찰개혁 프레임으로 갈등이 있었던 것 같네요.
두번째가 가정 크게 영향을 미친 선거제도 이겠죠..
이또한 원칙의 가치 vs 국민의 표가 최대화되는 실익의 가치 프레임으로 갈등이 있었던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모두 후자의 가치를 더욱 크게 생각했는데 당은 저와 반대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때 탈당도 고민했습니다.
그것은 저와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라
최소한의 이렇게 큰 이슈에 당원들의 소통과 공감이 부재되어서 입니다.
세상에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더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가치가 있을뿐...
소소한 결정들은 조직내에서 판단하고 진행하는것이 효율적이지만, 큰 이슈에서는 더 많은 생각들과
최대한 소통하고 공감하며 나아간다면 건강한 조직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2. 토론회에서 당의 정체성이 없다는 원인을 삼고 토론 하는것 을 보고 느낀점 입니다.
이는 지금 당에서 말하는 무지개정당과 대치되는 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의 목소리를 가지고 말을 하면 대중에게 어필은 잘 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목소리는 작야져야 할 것입니다.
이는 양립하기 힘든 구조 일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소수를 위해 말하는 정당입니다. 연수 교육과정도 그렇고 당내 여론조사에서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소수가 지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면 우리는 이상황에서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 하나가 소통과 공감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가치를 추구하기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공감을 얻어 다른당에서라도 이를
실련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정권이 바로 그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혁신에 도움이 된다면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