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우희종 전 대표 발언 유감이다.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우희종 전 대표 발언 유감이다.

어제 심상정 대표가 윤미향 당선인 관련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책임 있는 대처를 요구했다. 정당의 대표가 정치적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개인적 연고의 틀로 가두어 ‘인간의 예의’를 운운한 전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의 발언에 유감이다. 우 전 대표는 윤미향 당선자를 낸 시민당의 당시 대표이지 않은가. 시민운동의 대의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하고 국민적인 의혹은 책임 있게 푸는 것이 마땅하다. 우 전 대표는 심상정 대표에 대해 인간의 예의를 운운할 것이 아니라,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검증 책임이 있는 시민당의 당시 대표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바란다.

게다가 심 대표에 대해 ‘사실 확인도 기다리지 않고 매도하는 모습’이라고 오히려 매도한 우 전 대표의 발언은 황당하기 그지없다. 정의당이 요구한 것은 바로 그 사실 확인을 당 차원에서 책임 있게 추진하라는 것이었다. 정의당은 이번 사태가 윤 당선자의 해명 차원에서 수습될 수 있기를 바랐지만, 본인의 해명이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을 거듭하면서 더 이상 개인의 해명 차원으로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보다 책임 있는 태도로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께 밝히고 그에 따른 조치를 내놓아야 할 때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20년 5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강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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