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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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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수업 묻고 답하기 채널 만들기를


며칠 후면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13일 수요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한다. 그리고 일주일 간격으로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학교에 간다. 

우리나라 교육은 등교수업, 원격수업, 평가와 기록, 학생 생활지도, 방역 등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학교가 안전한 가운데 배움이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학교 구성원들이 다각도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길이니 만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은 궁금한 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등교 전 자가진단은 어떻게 하는지, 등교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수업 중 의심증상 있으면 보호자는 어떻게 하는지, 과밀학급은 거리두기 어떻게 되는지, 가정학습은 어떻게 활용하는지, 각종 평가는 어떻게 되는지 등 묻고 싶은 것이 상당할 듯 하다. 

그래서 소통채널이 필요하다. 양방향 실시간 소통채널도 괜찮고, 교육청 홈페이지 Q&A나 FAQ도 괜찮다. 교육당국이 여건에 맞게 만들기 바란다. 

참고로 국책연구기관 한국교육개발원이 코로나19 대응 교육전략보고서에서 “개별적 보도자료 제공 방식과 더불어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별 홈페이지 등을 통한 ‘즉시적 FAQ 방식’으로 수시로 변동되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필요로 하는 교육현황과 교육대책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하여 모든 국민들에게 정보를 즉시 제공해주는 방식 도입”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시도교육청 홈페이지는 원격수업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교육청들이 첫 화면부터 원격수업 페이지인 부분은 의미 있으나, 아쉽게도 등교수업 정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묻고 답하기 코너 또한 마찬가지다. 교육부 역시 코로나19 교육분야 정보 페이지가 있으나, 등교수업 내용은 찾기 어렵다. 

등교수업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만큼, 발빠른 조치가 요구된다. 정보 제공, 혼란 최소화,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소통채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선생님들이 전화 답변 아니라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은 적극 임하기 바란다.

코로나19 방역에 힘쓰는 의료인과 공무원,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우리 국민의 하나된 힘으로 조기에 종식되기를 기원한다.

2010년 5월 10일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 박원석) 

담당 : 정책위원 송경원(02-78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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