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이제 더불어 민주당과 합치세요. 시민이 원하는 당으로요!
정의당의 정당 정책은 그다지 민주당과 차별이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범위의 차이이고, 시기의 차이 일 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은 배신의 당이 될 뻔했습니다. 민경욱마저 되었다면 정말 저는 이정미, 심상정 의원을 다시는 가슴에 두지 않을 뻔 했습니다.
이제 기회입니다. 
진보의 스펙트럼은 넓습니다. 정의당은 민주당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미국의 민주당도 샌더스와 같은 인물이 있지 않습니까?
미국 민주당 기득권 세력과도 정책 기조는 멀어보이는 사례입니다. 그 안에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가지며 더 진보적인 생각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진보도 마냥 진화하는 건 아닙니다. 시행착오와 많은 시간을 거치며 진보의 색깔은 점점 넓혀갈 수 있습니다.
더이상 진보에 생채기를 내는 정당으로 존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참여댓글 (1)
  • baebsae

    2020.04.17 12:03:05
    이정미 후보는 제가 보기에는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을 만한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일찌기 연수을에 내려가서 지역민들과 부대끼며 그들의 민원들을 착실하게 해결해 왔습니다.
    연수을은 보수적인 지역입니다.
    그런데, 선거전 여론조사에서 이정미 후보가 단독으로 나왔어도 민경욱후보를 어렵지 않게 꺽었습니다.
    이정미후보가 민주당보다 더 진보적이라고 여겨지는 소수정당인 정의당의 후보였지만 지역민들이 이정미의 성실함과 가치을 인정해 준 겁니다.
    정일영 후보는 양지만 쫓아온 사람입니다. MB 박근혜때 승승장구하던 사람, 최순실의 그림자마저 어른 거리는 사람, 경실련에서도 철도민영화로 낙천대상에 올렸던 사람, 과거 민주당의원들도 반대했었던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에게 양보하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지역에서 이정미전의원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기때문에 사퇴하기도 힘들었을 겁니다.
    다만, 양당이 민의를 받들어서 단일화를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양당이 통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민주당은 보다 기업친화적으로 갈수밖에 없고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와 노동존중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두당이 서로의 선의의 경쟁과 필요할 때는 연합도 하는 그런 관계로 나아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두당이 합당은 할 수 없으나 상황에 따라 시민당이나 열린당의원 일부 등과 함께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는 치열하게 다투기도 했지만, 선거가 지났으니 과거는 툴툴 털어버리고 가야합니다.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