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대위원장의 정의당 경고 운운.. 오만함의 극치 / ?공수처법 개정 위해서 미래통합당 손잡을 수 있다는 안철수 대표.. 미래통합당 공약이 공수처 폐지라는 것은
[브리핑]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대위원장의 정의당 경고 운운.. 오만함의 극치 /  공수처법 개정 위해서 미래통합당 손잡을 수 있다는 안철수 대표.. 미래통합당 공약이 공수처 폐지라는 것은 알고 하는 얘기인가(김종철 선대위 대변인)

일시: 2020년 4월 14일 오전 11시 20분
장소: 국회 소통관


■ 더불어시민당 이종걸 선대위원장의 정의당 경고 운운.. 오만함의 극치

정의당의 지지세가 두렵기는 한가 보다.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선대위원장이 오늘 정의당에 대해 “총선에서 경고를 받고 다시 시작해야한다”며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위성정당의 ‘반칙’에 대해 시민들이 호응하지 않고 정의당의 ‘원칙’이 부각되자 정의당에 날선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이종걸 위원장은 더불어시민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연동형비례제 정신을 유일하게 실천에 옮긴 당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궤변도 이런 궤변이 있을 수 있나.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같은 위성정당들은 애초부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서 출발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훼손하면서 출발한 ‘반칙정당’이 정의당과 같은 ‘원칙정당’에게 경고를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오만한 일이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없으면 스스로 빛을 낼 수 없는 위성정당일 뿐이다. 정의당은 거대정당의 주위를 졸졸 따라다니는 위성정당이 아니라 스스로 빛을 내는 ‘붙박이별’이다. 이종걸 위원장이 지금 해야 할 말은 정의당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국민 앞에 죄송하다’는 말이다. ‘원칙정당’이 ‘반칙정당’을 이겨야 정치가 바로 선다. 국민들께서 정의당을 전폭 지지하셔서 교섭단체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공수처법 개정 위해서 미래통합당 손잡을 수 있다는 안철수 대표.. 미래통합당 공약이 공수처 폐지라는 것은 알고 하는 얘기인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총선 이후 공수처법 개정을 위해서 미래통합당과도 손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총장 거취를 운운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미래통합당의 공수처 관련 공약은 공수처 폐지이다. 공수처 폐지를 운운하는 정당과 공수처법 개정을 위해 손을 잡을 수 있다니 무슨 논리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안철수 대표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계속 되면 코로나19로 약해진 경제가 더 망가질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 정도면 미래통합당과 크게 다르지도 않은데 굳이 따로 당을 만들어서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안 대표의 오늘 발언은 결국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에게 비례투표는 국민의당을 찍어달라는 읍소에 다름 아니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주도로 2016년에 공수처법을 가장 먼저 발의했다. 공수처가 제 역할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도 정의당이 반드시 교섭단체가 되어 어떤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공수처를 만들 것이다.

2020년 4월 14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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