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투표소 선거사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 안내한 사건 / 미래통합당은 주동식 후보를 당장 제명하라 관련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투표소 선거사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 안내한 사건 / 미래통합당은 주동식 후보를 당장 제명하라 관련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

일시: 2020년 4월 10일 오전 11시
장소: 국회 소통관

■ 투표소 선거사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 안내한 사건 관련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그런데 서울 은평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선거사무원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이고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이다”라며 권한을 넘어선 행위를 한 사실이 발견됐다. 이는 공정선거를 해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중앙선관위는 즉각 지침을 내려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투표소를 대상으로 조치해야 할 것이다.

거대 양당이 비례의석 더 얻겠다고 꼼수를 써 사실상의 하청 조직을 별개의 정당으로 창당하면서, 형식상 별개의 정당인 것처럼 꾸며 창당을 수리받았다. 선관위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별개의 정당으로 인정하는 잘못을 저질렀으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대해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별개의 정당으로 인정해 창당을 허용해주고 나서, 사실상 같은 정당이라고 투표 안내를 해주는 것은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다.

투표소 선거사무원이 ‘이 당을 지지하시면 저 당을 찍으시라’ 안내하는 것은 엄연한 법 위반이며, 21대 총선 결과의 공정성에도 심각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다. 중앙선관위의 단호한 조치와 경고가 즉각 있어야 할 것이다.

■ 미래통합당은 주동식 후보를 당장 제명하라

광주 서구갑에 출마하는 주동식 후보의 파렴치한 막말을 미래통합당은 그대로 용인해 주는 것인가. 주 후보는 방송 연설과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광주는 제사에 매달리는 도시”, “민주화의 성지라는 미명 아래 제사가 마치 본업처럼 되었다”, “운동권들이 5.18과 민주화를 내세워 무위도식하고 있다”라는 상상할 수 없는 발언을 거침없이 내뱉었다. “현재 문 정권의 반일 감정은 반일 정신병에 가깝다”라는 막말과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주동식 후보는 과거 “앞으로 매달 세월호 하나씩만 만들어 침몰시키면 진상조사위 등 양질의 일자리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위안부’상 철거와 수요 집회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공직후보자로서의 자격 이전에 사람의 마음을 가진 인간이 맞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파렴치한 발언과 행보다.

주동식 후보가 내뱉고 다니는 막말들은 미래통합당의 수준과 도덕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래통합당에게 남은 양심이 있다면, 즉각 주동식 후보를 제명하기 바란다.

2020년 4월 10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강민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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