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선거비용 16억 차입이라니..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도 모자라 양육정당이 된 것인가 (김종철 선대위 대변인)
얼마전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자신들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에 의원꿔주기를 하여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그런데 오늘 언론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에게 16억의 선거비용을 빌려준다고 한다. 이미 10억은 차입을 마쳤고 6억을 추가로 받는다는 것이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한마디로 더불어시민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도 모자라 아예 양육정당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다. 16억을 양육비로 해서 말이다.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은가?
의원이 한 석도 없거나 한 두석밖에 없던 시절, 우리나라의 진보정당들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당원들의 당비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선거를 치르며 수십년을 버텨냈다. 그럴 생각은 엄두도 못내고 기껏 모 정당으로부터 양육비나 받아서 선거를 치르겠다는게 자칭 '시민'당이라는 말인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힘으로는 단 하나도 할 수 없는 위성정당이 국민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총선에서 시민들은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 등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양육정당이 아니라 스스로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르고 지지를 얻으려는 정의당의 원칙에 투표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0년 4월 9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