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비례 위성정당 후보자들의 민낯, 불평등과 불공정을 대변하려는 것인가 (정호진 대변인)
일시: 2020년 4월 9일 오후 4시 10분
장소: 국회 소통관
급조된 비례 위성정당 후보들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후보검증을 생략한 졸속정당의 졸속후보들로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불평등과 불공정 대변에 앞설까 걱정부터 앞선다.
어제 KBS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후보인 양정숙 후보는 강남 등에 수 채 의 아파트를 보유했으며 신고된 재산이 4년새 무려 43 억 원이 증가했다고 한다. 로또 수준에 해당하는 재산증식의 비결은 불로소득인 부동산 재테크로, ‘거주 목적 이외에 부동산을 처분하라’는 한 몸 정당인 민주당 지도부들의 주장이 민망할 정도다.
이뿐 아니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후보인 조명희 후보의 논문 중 공저자로 무려 17번이나 아들의 이름을 올렸는데 아들은 대학생 시절부터로 상습적인 공저자이다. 뿐만 아니라 조명희 후보가 소장으로 있는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대학 강의까지 알선하기 까지 했다. 자녀 스펙 쌓기에 아낌없는 부모 찬스를 쓴 조명희 후보자에 대해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뭐라 말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후보 검증과 정책 준비를 패싱한 비례 위성정당의 당연한 결과로 이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비례 위성정당은 만든 거대양당에 있다. 더군다나 거대양당이 평소 주장했던 당론과는 동떨어진 후보들의 이력을 보고 있으니 거대양당이 당론을 변경한 것이 아닌가 싶은 착각이 들 정도다.
불평등과 불공정 조장에 앞장서 온 당사자들이 민의의 대변자가 될 수는 없다. 21대 국회를 불평등과 불공정의 대변의 장으로 만들 것이 아니라면 거대양당은 두 비례대표 후보자의 공천 이유와 향후 거취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2020년 4월 9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정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