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21대 총선은 만 18세가 함께하는 첫 선거, 반드시 소중한 권리 행사해달라 (강민진 선대위 대변인)
일시: 2020년 4월 9일 오후 2시 35분
장소: 국회 소통관
21대 총선은 만 18세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첫 선거로 치러질 예정이다. 오랫동안 유예되었던 18세 청소년들의 시민권이 처음으로 실현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8세 선거권이 실현된 오늘은, 민주주의의 확대와 청소년 참정권의 보장을 위해 싸웠던 이들의 노력 끝에 만들어진 결과다.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되실 18세 유권자 여러분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만 18세 선거권은 지난 4+1 패스트트랙 선거제도 개혁의 훼손되지 않은 성과다. 정의당은 만 18세 선거권 실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정권을 누릴수록, 민주주의도 더 커지고 튼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8세 시민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으나, 젊은 유권자가 늘어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정치세력의 당리당략적 반대로 인해 18세 선거권은 번번이 좌절의 역사를 겪어야만 했다.
청소년 시민들에 대한 부당한 편견으로 인해 가로막혔던 '19금' 참정권의 장벽이, 이제 한 차례 무너졌다. 정의당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전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만 16세 선거권과 청소년들의 정당활동 권리 보장을 위해 또다시 앞장설 것임을 약속드린다. 기득권 정당들이 관성과 구태에 머물러있을 때, 정의당은 21대 총선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될 18세 유권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한 큰 걸음을 거침없이 내딛겠다.
2020년 4월 9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강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