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전국민 재난 기본소득으로 1인당 100만원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얼마로 확정할지 모르겠으나, 아마도 그보다는 적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1인당 20~30만원 선이겠지요.
그럼 난 코로나로 인해 피해 없다. 피해 좀 있지만 안받아도 괜찮다 라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단순히 피해에 대한 위로금만의 성격이 아니고, 내수 진작을 위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정말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 한테까지 돈이 간다면 불만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정의당에서 난 안받아도 괜찮다 라는 운동의 제안을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이 재난 기본소득을 안받겠다고 신청을 하면, 그냥 끝나는게 아니라.
정부에서 감사의 의미로 뭘 주도록 하는겁니다.
대통령 이름으로 감사장을 우편으로 보내든,
난 괜찮아요 팔찌를 만들어 보내주든.
열쇠고리를 한정 생산해서 보내주든.
정말 싸게 하려면 감사 메일을 보내든.
기념하고 자랑할 수 있는 뭔가를, 재난 소득을 안받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보내 주는겁니다.
가능한 빠르게.
페이스북이든, 인스타든, 카톡 이미지에든 내가 참여했다는걸 인증할 수 있는걸 만들어주는거죠.
그게 이 제안의 포인트 입니다.
사람들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게 과시욕이든, 다른 사람들에게 독려하는 의미든..
자신이 받을 몫을 포기하거나 남에게 양보했다면.
거기에 대한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그 보상은 별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한 멋진 행동을 알아만 주면 되는겁니다.
그게 다거든요.
그래야 참여자가 늘것이고, 또 정의당의 제안이 받아들여져, 인터넷이든 동사무서든, 정부에서 돈을 안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다면.
아마도 여당과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사람들 위주로 경쟁하듯 많이 참여하게 될테죠.
그분들한테 공으로 들어오는 몇십만원이 중요하겠습니까. 원래 없던셈 치고 정부를 도와줄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분들이 많겠지요.
또 그걸 다른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이런 운동이 잘 된다면. 제안을 한 정의당이 또 한번 알려지는 기회가 될 수 있구요.
정말 금 모으기 처럼 일이 커진다면. 세계적으로 화자되는 미담이 될 수도 있구요.
정부로서도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구요. 시민의식도 연대의식도 높힐 수 있겠죠.
그래서 한번 제안해 봅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