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고양갑 당원 집중 유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고양갑 당원 집중 유세

일시: 2020년 4월 4일 오후 4시
장소: 화정역 광장

존경하는 덕양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화정동 주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호 6번 심상정 후보, 오늘 화정동에서 처음으로 인사올립니다.

제가 이 화정역 광장 유세차에 올라타니까 지난 12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2008년도에 제가 처음으로 이지역에 출마했을 때 우리 지역주민들께서는 낙선이라는 죽비로 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4년 동안 열심히해서 그 다음에 출마했을 땐 전국 최소 표차라는 아슬아슬한 투표로 저를 품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현역의원이 되어서 4년 동안 열심히 결과를 만들어놓으니 우리 주민 여러분께서 수도권 최다 득표로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우리 덕양구 주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가르쳐주시고 품어주시고 키워주셨기 때문에 제가 정의당 대표도 하고 대통령 후보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다 당보고 찍습니다. 그런데 덕양구 주민 여러분들, 화정동 주민분들께서는 저 심상정을 찬찬히 뜯어보시고 심상정을 알아봐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덕양은 우리 정의당의 정치 1번지가 되었고, 저 심상정의 정치적 스승이자 부모이자 고향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주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8년간 최선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여의도에서 덕양을 하루에도 서너번씩 왔다갔다 하면서 우리 주민께 약속한 공약, 주민께서 주신 숙제, 100퍼센트가 아니더라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그동안 애써왔습니다.

최근 이 동네로 이사온 지 1년도 안되는 타당후보들이 이야기합니다. "심상정한테 8년 맡겼는데 해놓은 거 뭐 있냐." 저는 감히 당당하게 말씀드립니다. 저 심상정은 이 덕양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주력한 것은 바로 철도교통권입니다. 아시겠지만 이 고양시에는 일산쪽으로 모든 철도가 집중되어 있습니다. 우리 화정동을 포함한 경기 북부지역에는 철도가 없습니다. '누가 거기가서 살래?'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입니다. 주민이 평등한 교통권을 누리도록 정부가 나서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gtx 착공을 이끌어냈습니다. 대곡-소사역 지체되고 있는 것, 서울시 경기도 각 연관 지자체 모아 토론해서 조기 착공시켰습니다. 우리 고양선은 화정지구역에서 시청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외선은 모든 후보들이 공약했지만 진전 없었습니다. 저 심상정 내년 대곡-소사역개통할때 맞춰 운행이 재개되도록 착착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예산 3억따서 몇년 짜리를 운영할지, 몇분 간격으로 할 것인지 논의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gtx 서북부 구간 연장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만들어 정세균 총리, 국회의원 모임의 좌장으로 모시고 지난 19, 20대때 노력했습니다. 통일로 지하철 유치해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국회의원 모임 만들어 이제 내년도에 제4차 국가철도계획에 올려놓을 예정입니다. 저 심상정이 시작한 철도교통권, 우리 덕양주민들이 마음껏 누릴수있도록 저 심상정이 끝까지 기필코 완수하겠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묻습니다. 지난 8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이제 이 지역에서 세번째로 당선시켜주면 뭐할거냐고 묻습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대, 이번 총선은 첫 번째가 변화 중인 덕양의 변화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가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것입니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미래통합당으로 얼굴을 바꾼 적폐세력에게 이 덕양을 맡길수 없습니다. 또 집권당이라고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아직 동네 이름도 모르는 초선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심상정이 중앙정치하느라 지역 소홀히했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정의당 같이 작은정당 소속 정치인은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고 성과 만들어내야 재신임 받을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제도 이 지역구에 있는 농협 조합장님과 통화했습니다. 중앙정치에서 그렇게 유명한 인물중에 이렇게 지역 착실하게 관리한 사람 없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저는 주민 여러분께 네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지금 제가 추진하고 시작했던 철도교통권을 우리 덕양 주민들도 동등하게 누릴수있도록 철저히 완수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 고양시는 백만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고양시에 경제 자족기능을 갖는, 경기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세 번째는 제가 이 덕양구에서 가장 많이 듣는 민원이 뭐냐면, 그린벨트좀 풀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린벨트는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시민의 허파와 같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71년도에 정부가 그린벨트법을 만든 이후 무려 50년을 방치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린벨트는 묶어놓고 난개발은 난개발대로 진행했습니다. 저 심상정은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정의당의 이름으로 50년동안 묶어놨던 그린벨트  관련법을 전면적으로 손질하겠습니다. 핵심은 숲총량제로 공원 등 녹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경우에는 그린벨트를 풀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재구성할 생각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덕양주민 여러분. 이 고양시는 정의당의 정치1번지이기 때문에 저 심상정은 덕양의 발전을 통해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겠습니다. 고양시의 그랜드 플랜을 제시했습니다. 공보물 하나 하나 꼼꼼히 읽어주시고 우리 덕양 주민이 중심이 되어 덕양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양시를 경기도에서 최고 가는, 더 나아가 동아시아 환경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심상정에게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덕양 주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우리 일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 여러분의 절제와 인내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이후 쓰나미처럼 닥칠 민생위기입니다. 이 민생위기를, 경제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경제위기 극복 국회를 구성하는 것이 이번 총선의 핵심 과제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덕양구 주민여러분. 지난 IMF외환위기를 생각해보십시오. 국민 세금으로 159조 공적 자금을 조성해 기업을 살렸습니다. 문제는 기업만 살리고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IMF 이후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사람은 더 가난하게 됐습니다. 우리사회가 OECD국가 최고의 양극화, 불평등 사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대통령에게 단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해고를 막는 것이 경제위기 극복이다.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경제위기 극복의 첫 번째다. 자영업자 장사하시는 분들이 폐업하기 전에 최소한 3개월 버틸 수 있는 긴급 지원을 해야한다. 또 이미 실업상태에 놓여있는 프리랜서 노동자, 일용노동자, 급식노동자, 학습지노동자 그리고 독거노인들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생계 위협과 생존의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최소한 3개월동안 생계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1인당 100만원씩 재난기본소득 지급해줄 것을 여러차례 촉구했습니다. 정부가 기업에는 100조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시민에게는 10조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기업이 무너지면 국민이 무너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IMF때와는 달라야합니다. 기업이 살기 위해서라도 노동자를 해고시켜선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세금으로 기업 지원 받고 대량해고 하고 그 돈으로 자사주 매입하고 회사 임원들 월급 올리고 이런일 IMF때 비일비재했습니다. 정의당은 일자리를 확실하게 지키겠습니다. 자영업자를 폐업 위기에서 구하겠습니다. 취약계층 시민들이 생존의 위협을 피해갈 수 있도록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20년 동안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싸운 정당입니다 일관되게 우리 사회의 서민들, 사회적 약자, 노동자, 자영업자들 그리고 청년, 여성의 삶을 지켜온 정당입니다. 비례의석 정당을 만들어서 이번 총선에서 의석 몇 석 얻기 위해 급조된 떴다방 정당이 아닙니다. 저는 단언컨대 21대 국회에서 가장 필요한 정당, 코로나19 위기 극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정당,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우리 시민의삶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바로 정의당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총선에 시민들께서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오늘 경향신문 칼럼에는 '분노라는 말도 사치스럽다. 역대 총선에서 이렇게 혼탁한 선거가 있었는가' 개탄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1당, 제2당이 티비토론에서도, 광고에서도, sns에서도 자기이름을 홍보하지 않습니다. 1당, 2당이 자기당을 홍보하지 않습니다. 정당 투표용지에도 1당과 2당은 없습니다. 30년만에 이룬 연동형 비례대표제이지만, 소수당 몫의 연동형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꼼수 위성정당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정당들은 강령도 일곱줄밖에 없습니다. 정책도 없습니다. 아무런 내용도 갖추지 않고 오로지 분홍색, 오로지 파란색 도장만 한 가짜정당입니다. 저희 정의당은 미래한국당, 위헌적인 가짜정당을 헌법재판소에 위헌소송을 제청해놨습니다. 아마 선거 끝나면 위헌 판결을 받게될 것입니다. 위헌판결을 받게되면 지금 위성정당에 준 시민의 표는 허공에 흩날리듯 날아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기억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을 만들었을 때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원칙을 지키는 정당,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당, 정치 개혁의 길을 단호하게 가는 정당에 우리 덕양 주민여러분들께서 기꺼이 한 표 보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지금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어느 정당을 놓고 찍을까 논란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건 조삼모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한지붕 세가족입니다. 우리가 총선을 앞두고 고민해야할 것은 21대 국회에서 과연 코로나19로 닥친 민생위기를 누가 어느 정당이 시민의 편에서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인가, 어느 정당이 코로나 양극화를 막고 노동자의 대량해고를 막고 자영업자의 폐업을 막고, 청년과 여성의 삶을 지킬것인가, 오직 이것만 놓고 여러분들이 평가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의당은 이번 슬로건을 '원칙을 지킵니다. 그리고 당신을 지킵니다'로 정했습니다. 정의당은 한번 더 손쉽게 승리한 적 없습니다. 우리 사회 수많은 시민들이 어렵게 어렵게 삶을 꾸려가듯이 정의당은 시민과 함께 두 손 꼭잡고, 힘겹게 힘겹게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날을 새가면서 싸움박질 하는 양당 대결 정치로는 결코 시민을 위한 정치가 불가능하다는 걸 서로 인정했기 때문에 선거법을 바꾼 것입니다. 5천만 국민의 다양한 삶을 골고루 대변하는 정당이 국회에 진출해야 하고, 그런 정당들간 정책을 중심으로, 민생을 중심으로 협력정치 시대를 열자는 것이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취지입니다. 연동형비례대표제는 '과연 대한민국 국회에 나를 대변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 것입니다. 정의당은 의석수의 불리함을 감수하더라도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그 길에 매진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 넓게, 더 깊게 만드는 길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덕양주민 여러분, 저 심상정이 덕양의 변화를 확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정의당은 1회용 떴다방 정당들과 경쟁해서, 우리 사회적 약자를 지키고 민주주의 지킬 수 있도록 기호 6번 정의당에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저 심상정을 키워주시고 정의당의 정치1번지인 덕양에서 심상정을 지켜주십시오. 정의당을 키워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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