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전주시 합동 유세문
"전북 의석에 노란색을 함께 입혀달라... 정의당을 지지하는 것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고 더 강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
일시: 2020년 4월 4일 오전 7시 30분
장소: 전주시 꽃밭정이 사거리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전북도민 여러분. 정의당 대표 심상정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12.88%라는 높은 지지율로 정의당을 성원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정의당을 전폭적으로 성원해주십사 호소드리러 왔습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회를 구성하는 총선입니다. 30년만에 이뤄낸 연동형 비례대표제, 정치 개혁을 완수하는 국회가 되어야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코로나19는 우리 시민 여러분의 절제와 인내로 이겨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 이후에 닥칠 민생 쓰나미를 어떻게 극복해갈 것인가 입니다.
정의당은 연동형 비례 의석을 도둑질하기 위해 1회용으로 만들어진 '떴다방 정당'과는 다릅니다. 정의당은 20년 진보정치 역사를 이어오면서 이 땅의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 청년, 여성, 서민의 삶을 지켜온 정당입니다.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대한민국을 함께 잘 사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정당입니다. 이런 정의당만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자영업자의 폐업 위기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생계 위협에 처해있는, 이미 실직상태에 놓여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삶을 지킬 수 있습니다. 정의당이 코로나19 양극화를 막고 우리 사회 보통 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맡겨주시고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은 우리 정의당에 맡겨주십시오.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미래는 좋은 말입니다. 전형적인 과거세력인 미래통합당이 미래라는 이름으로 얼굴을 바꾸고 의석을 도둑질하러 나섰습니다. 그 새끼정당이 미래한국당입니다. 의원 꿔주기도 부족해서 이제는 교섭단체를 만들어 55억이라는 국민의 혈세를 도둑질해갔습니다. 바로 이 세력이 40년전 권력을 찬탈하기 위해 광주시민을 짓밟았던 세력입니다. 미래통합당 세력을 과거로 보내버려야 합니다. 그 일 과연 누가 하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미래통합당과 타협도 하고 협상도 합니다. 그럴 때 바로 정의당이 필요합니다. 미래통합당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고 퇴출의 대상이다, 좀 더 과감한 민생개혁을 이뤄야한다는 이야기를 할 정당이 바로 정의당 아니겠습니까? 원칙을 지키는 정의당이 있어야 미래통합당을 퇴출시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전주시민, 전북도민 여러분. 전라북도에 10석의 의석수가 있습니다. 이 10석을 다 파란색으로 채우는 것보다 그 중 3석이라도 노란색을 함께 입히면 훨씬 더 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훨씬 강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을 100% 지지하는 것보다 30%는 정의당에 나누는 것이 더 강합니다. 더 민생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의 당으로 모으는 것이 힘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지지기반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것이 더 강합니다. 대한민국을 진보하게 하는 힘, 정의당을 성원해주시고 지켜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께서 제 옆에 있는 염경석 후보와 오형수 후보, 검증된 두 후보를 국회에 보내주셔서 우리 전라북도 민생을 책임지게 도와주십시오. 원칙 있는 정의당이 정치개혁을 확실하게 이루고 더 넓고 깊은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정의당은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민주주의를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은 정치개혁의 길을 당당하게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정의당은 일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자영업자의 폐업 위기를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정의당은 사회적 약자를 생존 위기에서 구해낼 것입니다. 정의당은 노동자와 자영업자, 여성과 청년을, 그래서 우리 전주시민을 지키겠습니다. 정의당에 전폭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4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