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정책자문단 발대식 기자회견
일시: 2020년 4월 1일 오후 2시
장소: 국회 본관 223호
바쁘신 와중에도 달려와주신 조돈문 선생님, 손호철 이사장님, 김병권 소장님, 정욱식 대표님, 임정기 교수님을 비롯해서 오늘 참여를 하지 않으셨지만 정의당의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는 것에 기꺼이 함께 해주신 고문님들과 정책 자문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긴 말씀은 우리 정책 자문단장님과 위원님들께서 해주실 것입니다.
이번에 정의당의 슬로건은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입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많은 불리함을 감수하고 정의당은 위성 정당이 아니라 정의당의 이름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자 하는 말씀드립니다. 두 번째는 정의당의 존재 이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녹색 복지국가를 이뤄나가고자 하는 그곳의 정의당이 있어야 할 곳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그동안의 대한민국을 유지해왔던 시스템 정책 모든 것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 같습니다. 바로 조금 전에 보건 의료 노조와 정책협약식을 했는데 그동안 진보 정치가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얼마나 절실한가 하는 것을 이번 코로나 19 사태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전 국민 재난 소득이 이제는 국민 모두의 보편적인 요구가 됐습니다.
또 오전에는 인천 공항 공단에서 이미 대량 해고의 쓰나미가 시작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적어도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상의 해고는 금지되어야 하며 또 한시적인 해고 금지되어야 한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계속 촉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변화된 상황에서 필요한 비전과 정책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우리 자문단 여러분들께서 애써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늘 그랬듯이 새로운 민생 위기, 경제 위기 상황에 가장 필요한 정당, 가장 절실한 책임을 갖고 있는 정의당 자문단께서 정의당이 소임을 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2020년 4월 1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