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철 선대위 대변인, 미래한국당 원내교섭단체 꼼수 구성, 국민 세금 55억 갈취 /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 캠프 막말 욕설 의혹보도 등
일시: 2020년 3월 30일 오후2시 50분
장소: 국회 소통관
■ 미래한국당 원내교섭단체 꼼수 구성으로 국민 세금 55억 갈취
- 미개통합당, 미개한국당 등 두 미개정당을 정치에서 퇴출시켜야
미래통합당 여상규·박맹우·백승주 의원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미래한국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어 선거보조금 55억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금 국민 세금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입니까.
국민여러분, 여러분의 세금 수십억원을 자신의 쌈짓돈인양 갈취하는 이 두 미개정당, 즉 미개통합당과 미개한국당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으셔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숙한 시민들의 정치의식으로 이 두 미개정당을 정치에서 즉각 퇴출시켜야 합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을 합치면 미래통한당이 됩니다. 이 두 당은 멀지 않은 ‘미래’에 반드시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국민들이 이들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꼭 심판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 캠프 막말 욕설 의혹보도 등
- 고양갑 문명순 캠프 막말 욕설 의혹보도, 세종시갑 홍성국 후보 자질미달 논란 등 해명하라
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갑 문명순 후보 캠프 내부에서 후보의 책상을 치우지 않았다고 캠프 실무자에게 후보 배우자가 쌍욕을 하고, 캠프 관계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우한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 보도가 있은 다음날, 보도에 인용된 캠프 내부 관계자가 기자에게 기사를 내려달라고 강압을 행사했다는 보도가 또한 이어졌습니다.
이 의혹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러한 행태는 지난번 교육부 고위 국장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이 연상되는 행태입니다. 또한 보도 내용에는 쌍욕을 하는 자리에 문 후보 본인도 제지하지 않고 있었다고 하니 그러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며, 문 후보측과 민주당의 답변을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정의당은 지난 19일 대변인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갑 후보자인 홍성국 후보에 대해서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홍성국 후보는 지난 2월 강연 도중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2016년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노래하는 게 좋냐, 애를 하나 더 낳는 게 중요하다”며 여성을 출산 도구로 간주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한 북콘서트에서도 “제가 어제 내려와 둔산 화류계가 어떤지 봤는데 아무 것도 없더라”며 심각한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후보들의 이러한 행태와 관련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 바라며, 이것이 사실일 경우 국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와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2020년 3월 30일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김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