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님,
항상 존경하고 지지합니다. 하지만 현재 통과되어 시행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이미 죽었습니다. 애초에 원안이 아닌 누더기 제도과 통과되면서 이 제도는 죽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어쨋건 진보 세력이 그 세를 키워서 다음 번 국회에서 더 제대로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켜야 합니다.
대표님, 마음 아프고, 불의에 굴하는 것처럼 생각이 들겠지만, 최대한 민주당에게서 많은 걸 얻어내는 대신 범진보 비례를 추진해서 우리 사회를 더욱 바르게 이끌어주세요.
망가진 제도를 지키기 위한 소신보다 미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려운 결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