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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경선 게시판

  • 정의당 지도부는 반혁명인가 위선인가.

 

정의당 지도부는 반혁명인가 위선인가.

나아가는자

1.

 

2016년 겨울. 그 칼날같이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했다. 한국에서 친일-독재-친재벌의 길을 걸어온 극우반공주의 세력의 당당한 후계자였던 새누리당은 내시환관당이라는 모욕을 겪으며 권좌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리하여 박근혜가 탄핵되고, 새로운 행정부가 수립되었다. 우리가 바로 몇 년전 몸으로 체험한 촛불혁명이었다.

 

그러나 촛불혁명의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4.19 혁명은 이승만을 쫓아낸 다음 곧바로 개헌과 총선을 실시하여 이승만을 떠받들었던 반공세력인 자유당을 국회에서 몰아냈다. 그러나 촛불혁명은 개헌이나 총선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 결과 촛불혁명의 기대를 받고 태어난 문재인 정권은 기대한 만큼 한국사회를 바꿔내지 못했다. 문재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 망가뜨린 한국사회를 정상사회로 복구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진정한 개혁에는 이르지 못한 것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된 원인이 문재인 정권의 무능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이유는 문재인 정권에게 개혁을 충분히 실현할 힘이 애초에 주어지지 않았던 것에서 찾아야 한다. 국회의 상당수 의석은 여전히 박근혜의 내시환관당’, 곧 자유한국당이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개혁의 발목을 잡고 늘어졌으며, 안철수가 만든 국민의당과 같은 어설픈 중도정당은 개혁에 그리 협조적이지 않았다. 결국 과반수에 훨씬 못미치는 민주당과 정의당의 의석으로는 개혁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

 

촛불혁명은 입법부 권력교체가 지연되었기 때문에 반쪽짜리 혁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제 이 지연된 혁명이 혁명으로서 승화될지, 아니면 하나의 운동에 그칠지는 2020 총선에 달려있다. 이번 총선에서 독재, 학살, 고문, 탄압, 검열, 감시정치를 행해온 적폐 정치세력인 자유한국당 세력을 100석 밑으로 몰아내야만 한다. 그래야 입법부에서 촛불혁명이 제대로 실현되고, 좌초되어 왔던 촛불혁명의 배가 다시 순항할 수 있다.

 

2.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엄중하다.

촛불혁명이 지연되면서, 혁명에서 모여졌던 시민들의 기대는 달성되지 못했다. 혁명의 열기는 식었고, 시민들의 마음은 광장에서 집으로 돌아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개혁이 주춤하자 극우반공세력은 또다시 고개를 들었다. 촛불혁명 이후 흩어졌던 극우반공세력은 미래통합당이라는 깃발아래 새로 뭉쳤다. 범죄자 박근혜는 당당하게 옥중서신을 보내 그들을 지도하고, 박근혜 정권의 국무총리였던 황교안은 미래통합당의 대표로서 그 옥중서신에 화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이라는 위성정당을 만들어 비례의석을 도둑질하려고까지 한다. 현재의 구도대로 간다면 비례 47석 중에 미래한국당이 25~27석을 가져갈 것이라 예상된다. 지지율은 민주당보다 낮은데도, 비례의석은 7석이 예상되는 민주당보다 20석을 더 가져가는 것이다. 현재까지 민주진보진영에서는 위성정당 전략을 본격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대로 간다면 박근혜의 환관들이 20석을 도둑질해가는 것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지역구 선거에서마저 극우반공세력은 하나로 뭉쳐진 가운데, 진보-민주 진영은 분열되어 있다. 민주당 이외에 정의당, 민생당 등 여러 정당들이 나서고 있기 때문에 표가 분산될 예정이다. 결국 지역구 선거에서마저도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다.

 

이대로 선거가 진행된다면 박근혜의 환관들인 미래통합당이 120석 이상을 얻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120석의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국회선진화법 이후, 120석의 의석만 확보하면 거의 모든 법안처리를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016년의 촛불혁명은 지금껏 좌초해왔다. 미래통합당이 120석 이상을 차지한다면, 촛불혁명은 또다시 좌초하고 말 것이다.

 

만약 잘못되어 미래통합당이 150석이상, 곧 과반의석을 차지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야말로 촛불혁명은 전복되고 말 것이다. 지금까지의 촛불혁명은 모두 뒤집어지고, 문재인 탄핵과 박근혜 석방이라는 구호가 공공연하게 국회에서 떠들어질 것이다. 지금까지 그나마 한걸음 떼었던 개혁들은 모두 후퇴할 것이다.

 

촛불혁명은 작게는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리고, 크게는 한국을 압제해온 적폐세력인 극우반공세력을 무너뜨린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극우반공세력이 120석 이상을 차지하여 또 다시 한국정치의 운전대를 잡게된다면, 촛불혁명의 의미는 무너진다. 그런의미에서 미래통합당의 총선승리는 곧 촛불혁명에 대한 반혁명이다.

 

지금, 촛불혁명은 혁명을 유지할 것인가, 반혁명에 의해 무너질 것인가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있다.

 

3.

 

촛불혁명이 유지되느냐 무너지느냐의 갈림길을 본 촛불시민들은 극우반공세력의 의석 도둑질을 막아낼 지혜들을 짜내었다. 그리고 그것을 실행해 줄 것을 민주진보진영의 정치세력들에게 요구했다. 이른바 연합비례정당은 그런 맥락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러나 어제(38) 정의당의 지도부와 전국위원회는 연합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 나타난 정의당 지도부의 논리는 이렇다.

첫째, 반칙과 반칙이 난무하는 정치를 만들어 국민을 등 돌리게 하고, 결국 투표율 저하로 귀결 될 것이다.

둘째, 진영과 진영의 대결구도를 만들어 기득권 양당에 지쳐 망설이는 유권자들에게 투표할 이유를 상실하게 만들 것이다.

셋째, 다양성이 보장된 제도 아래서 가치에 맞는 정당에 투표하려는 사람들의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것은 정당한 주장일까?

이 세가지 이유를 하나 하나 따져보자.

첫째, 현재의 구도로 가면 미래통합당이 반칙을 통해 비례의석을 대규모로 도둑질할 수 있고, 민주당의 비례표는 사표가 된다는 것이 명확하다. 이는 촛불시민들의 투표율 저하로 이어질 것이다.

둘째, 유권자들은 기득권 양당에 지쳐있기 보다 촛불혁명이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상황에 지쳐있다. 유권자들은 촛불혁명의 대의를 실현할 수 없는 이번 총선에 투표할 이유를 상실하고 말 것이다.

셋째,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현재와 같은 구도에서는 자신의 비례표가 사표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에 맞는 정당에 투표하기가 어렵다. 이는 투표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이다.

 

정의당 지도부는 연합비례정당이 스스로를 부정하며, 변화의 열망을 억누르고 가두는 졸속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연합비례정당에 참여를 거부하는 정의당 지도부의 판단이야말로, 촛불혁명의 대의를 부정하고, 촛불혁명으로 표출된 변화의 열망을 억누르고 가두는 졸속정치에 불과하다.

 

그러면 왜 정의당 지도부는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일까?

 

객관적으로 볼 때, 현재 정의당의 정당지지율은 4~5%에 불과하다. 이는 2016년 총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서 대략 7%의 비례표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수치이다.

지난 32일에 있었던 리얼미터의 총선 비례투표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35%, 미래한국당은 30%, 정의당은 9.8%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일부 지지층이 정의당에 이른바 전략투표를 할 의향을 밝힌 것인데, 이를 감안해도, 의석수는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7, 미래한국당 25, 정의당이 8, 국민의당 4, 민생당이 3석씩 가져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2041600001?input=1179m )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를 근거로, 연합비례정당을 안하고 현재의 구도로 가도, 민주당 7, 미래한국당 27, 정의당 13석을 얻을 거라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307030939518 ) , 이대로 가도, 미래한국당에 내주는 의석은 크지 않고, 정의당의 의석은 극대화될거라는 계산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산들에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 민주당의 지지층이 정의당을 찍어줄 것이라는 계산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전자의 계산에서는 정의당이 10%, 후자의 계산에서는 정의당이 12%를 득표할 것이라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의당의 지지율의 2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결국 민주당 지지층의 전략투표에 기댄 계산인 것이다.

 

결국 정의당 지도부는 민주당 지지층의 전략투표에 기대어 이런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다.

 

4.

 

나의 이런 주장에 대해 누군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좋다. 그러면 다시 생각해보자.

1)

정의당이 민주당 지지층의 전략투표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지지율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한다면, 7%내외의 득표를 얻을 것이다. 물론 정의당 지도부의 선거연대 거부로 인해서 기존 정의당 당원과 지지층의 상당수가 흔들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도 후한 평가이다.

 

정의당의 지지율을 10%로 계산했을 때, 비례의석 8석을 얻을 것이라 보았기 때문에, 만약 7%라고 한다면, 비례의석은 5~6석에 불과할 것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세력은 25~27석을 차지하여 사실상 비례의석을 독식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민주진보진영은 20석의 의석을 자유한국당에 그대로 헌납하게 된다. 참고로 전라도(전남+전북+광주) 전체의 의석수가 28석이다. 수백만명을 대표할 정도의 의석을 그대로 자한당에게 주는 꼴이다.

 

결국 정의당만의 독자노선은 민주진보진영의 의석을 극우반공세력인 미래통합당에게 퍼주는 자살행위로 귀결된다. 당연히 촛불혁명을 순항시킬 만한 의석은 기대할 수 없다. 미래한국당은 최소한 120, 많으면 과반의석을 노릴 수 있다. 촛불혁명은 좌초되거나, 전복된다. 이것이 무엇인가? 반혁명(反革命)이다. 지금 정의당의 자살행위는 반혁명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정의당 지도부가 선의를 내세운 것이라고 주장해도 소용이 없다. 정치는 책임이다. 정치세력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 지금 정의당의 계산없는 독자노선은 반혁명으로 귀결될 뿐이다.

 

2)

이번에는 정의당 지도부의 숨은 내심인, 민주당 지지층의 전략투표에 기대는 전략을 고려해보자. 나름 성과가 있을 것이다. 민주당 지지층의 1/4만 와도, 정의당은 15~17%를 득표할 수 있다. 만약 민주당 지지층의 1/2이 온다면 정의당은 25~27% 득표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미래한국당이 득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30%에 거의 근접한다. 민주진보진영의 의석수는 크게 손해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이제 불가능하다. 민주당의 선거연대에 대해 손을 뿌리친 것이 바로 정의당 지도부이기 때문이다. 민주진보진영이라는 진영으로 묶이는 것도 거부하고, 민주당을 기득권 양당이라 공격한 것도 정의당 지도부이다. 민주당 지지층이 왜 정의당에 비례표를 준다는 말인가?

 

결국 여기서 나오는 것은 치킨게임이다. 기차가 달려오는 상황에서도 가장 오래 철길에서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 치킨게임. 곧 정의당 지도부는 이 구도대로 가면 민주당 지지층이 비례표를 사표로 버리는 것을 차마 할 수 없어서 정의당에 투표해줄거라는 계산일 뿐이다.

 

그러나 이것은 위선(僞善)이다. 정의당은 분명 연합비례정당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는 명분으로, 비례대표제는 자신의 가치에 맞는 정당에 투표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 연합비례정당이 유권자들의 가치 투표를 방해하기 때문에 거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구도대로 가면, 민주당 지지층이야 말로 가치투표를 하기 어렵다. 이른바 심상정 대표가 말한 집단지성이나, 혹은 전략투표는 사실은 가치투표가 아닌, 사표 방지용 울며겨자먹기 투표이다.

 

정의당 지지자들은 사표를 방지하고, 자한당세력을 막기위해 오랫동안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를 해왔다. 정의당 지도부는 그것을 비판해왔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역으로 진행되어 민주당 지지자들은 사표를 방지하고, 자한당세력을 막기위해 정의당에 비례표를 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런 상황이 정당하다고 보는가?

 

정당 지지율대로 득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정반대인 전략투표에 의존하려는 이런 주장은 위선일 뿐이다.

 

 

5.

 

정의당 지도부는 연합비례정당을 거부했다. 민주당과의 선거연대에 대해서도 별다른 말이 없다.

정의당의 지지층과 당원들은 정의당 지도부에 여러차례 연합비례정당을 요청했고, 많은 당원들이 정의당 지도부의 태도에 불만을 품고 탈당했다.

 

왜 당원들이 탈당하는가?

 

그것은 바로 정의당 지도부가 반혁명 아니면 위선의 길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칙을 지킨다는 핑계로 진행되는 정의당 지도부의 계산없는 독자노선은 촛불혁명을 입법부에서 실현시키켜야 한다는 책임을 내팽개친 것이다. 촛불혁명에 대한 반혁명에 암묵적으로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원칙을 지킨다는 핑계를 대면서 실제로는 전략투표에 기대려는 정의당 지도부의 노선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지지하지 않는 정당에게 표를 찍게 만드는 압박이다. 이것은 자신이 정한 원칙을 흐트러뜨리는 위선이다.

 

촛불혁명의 주체. 곧 촛불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한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이 반혁명과 위선에서 탈출하기 위해 탈당을 거듭하고 있다.

 

이제 정의당 지도부는 대답해야 한다.

 

정의당 지도부는 오늘의 정의당을 어디로 향하게 하고 있는가. 반혁명인가, 위선인가.

 

 

 

 

 

 

참여댓글 (24)
  • jackpyo

    2020.03.09 15:23:35
    정의당은 속히 오만과 독선과 탐욕의 행태를 반성하고 속히 비례 연합의 길에 동참해야 할 것.
  • 송월산

    2020.03.09 17:08:12
    '일모도원'이라는 고사가 있지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춘추시대의 오자서(楚나라)의 아버지 오사와 형 오상이 비무기(費無忌)의 참언으로 평왕(平王)에게 죽었다. 이에 오자서는 오(吳)나라로 도망가 오왕 합려를 설득해 초나라를 공격해 수도를 함락시켰지만, 원수인 평왕은 이미 죽고 없었다. 그 후계자 소왕(昭王)의 행방 또한묘연해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오자서는 평왕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 시신을 꺼내 300번이나 채찍질을 가한 후에야 그만두었다. 산중으로 피한 친구 신포서(申包胥)가 오자서의 행동을 지적하며, “일찍이 평왕의 신하로서 왕을 섬겼던 그대가 지금 그시신을 욕되게 하였으니, 이보다 더 천리(天理)에 어긋난 일이 또 있겠는가?”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오자서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해는 지고 갈 길은 멀어, 도리에 어긋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도부의 판단을 믿어보고자 합니다. 정의당의 창당 목적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지요. 역사를 살펴보면 항상 정의가 승리하지는 않았지만 정치는 당장의 이해관계보다 대의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중의 저력을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랜 세월이 걸리고 또한 인내해야겠지요. 여기까지 오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 - 60대 어느 초년생 늙은이가-


  • 강은희

    2020.03.10 17:08:06
    꼼수정치가 혁명정치인가? 이게 왠 웃기는 소리냐. 민주당 지지하면 거기 가서 해라.
  • 상고재

    2020.03.11 10:59:10
    위선에 한 표 던집니다.

    '') 가끔 이런 분들이 있어요. 이와 관련한 정의당에 대한 비판을 하면 민주당에 가라는..

    전 생각이 다르긴 하지만 정의당은 이제 틀린거 같고 범 진보진영의 녹색당, 민중당, 노동당, 청년당 등 이런데 찾아서 가렵니다.
  • hukimm

    2020.03.11 12:02:53
    정의당은 정의당을 위한 당인지?
    아니면 국민을 위한 당인지?

    미통당이 1당이 되어 이 국민들이 당할 고초를 걱정한다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정의당이라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바꾸어

    대의명분이라든가 그 외 무슨 정의를 위한 길이라고 고집하여
    일이 그르쳐질 수도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길로 가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어려움에 쳐하게 되어도
    우리는 이것이 옳은 길이니 이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정의당이 미통당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어서 엄청난 시련을 국민에게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 뭉치대마왕

    2020.03.11 19:00:54
    당원 투표희망합니다~
  • 하슬라

    2020.03.11 21:47:38
    정의당은 다른나라가 우리나라를 침략해도
    폭력은 나쁜 거라면서 비폭력 저항을 주장할 듯...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당
  • 리스테린

    2020.03.12 15:46:59
    국민이 우선입니다. 당은 그 결과로 남은 정신이라고 봅니다.
    선국후당~
  • 꿈꾸는청년

    2020.03.12 16:08:50
    뭐 굉장히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어 보이지는 않네요...
    매번 선거때마다 재탕 삼탕하는 논리라서....근데 그렇게 수없이 선거를 치러 왔지만 아직도 이런 얘기가 전면에 등장하는 것 보면
    진보 세력의 정치화를 가로 막고 있는 일등 공신은 바로 이런 분들 때문인듯......
  • 복길군

    2020.03.13 11:51:32
    민주당 게시판에 올리세요
  • 미래통닭아웃

    2020.03.13 18:00:26
    정의당 정신차려 거짓 같은 비례후보들
  • 청웅

    2020.03.13 19:29:00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눈물이 납니다. 추가로 한 말씀 거들 겠습니다. 정의당 지도부가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래한국당의 창당을 막었어야 합니다. 그건 못하고, 이제야 원칙을 이야기 하는 것은 개혁을 갈망하는 당원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국민중에는 정의당 지도부의 뜻을 알아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가난한 양반이 가족이 다 굶어죽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난 양반이라 구걸이나 아랫일을 못한다고 하늘천따지 소리 내는 거'로 이해 됩니다. 제발 다시 생각 해주세요
  • jychon

    2020.03.13 20:39:53
    공감!
  • 바라메구루미

    2020.03.14 14:58:51
    정의당은 무엇을 위한 정당인가?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해야하는데 당신들이 지금 하고 있는 짓은 국민을 이롭게 하는 정치가 아니라 반민주 세력을 이롭게 하고 있는것이다
    대의만 있고 국민은 없는게 지금 정의당의 현실이다.
  • kawk1234

    2020.03.14 16:36:46
    공당이 정치적협상도 내부적 민주적 의사결정도 없어서 되겠습니까?
  • 팔자

    2020.03.15 10:23:18
    우아한 척은 우아할대로 하고 얻을것은 얻어보려는..... 참 없어 보인다. 이제는 정의당원 (지지자) 들이 지역구에서 정의당을 찍고 비례는 연합정당을 찍게되는 상황이 되었다..이대로 가면 정의당 비례의석은 꽝된다 에 내 전부를 건다 -----정의당 당원----
  • 오입마루

    2020.03.15 19:34:16
    차악을 위해 신념을 버리라는 말을 장황하게 하셨군요
  • 봄이아부지

    2020.03.16 00:54:00
    너무 길어서 도저히 다 읽기가 힘듭니다 ^^;
    정의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아도
    미통당이 과반차지하기 힘듭니다
    마치..정의당이 비례연합에 참여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탄핵될지 모르고..각종 개혁법안들이 폐기될지도 모른다고들 하시는데, 사견입니다만 절대 그런일 없을겁니다
    민주당 나름 계산이 섰기때문에 정의당에 적극적인 러브콜 안하는겁니다..
    비록 이번에 워래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려는 지도부에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매번 지도부의 생각이 저와 같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힘들때일수록 힘을 실어줘야하지 않겠습니까?
    탈당하는 분들은..탈당후 비례연합당을 찍던가 열린민주당 찍으실건가요?
    그냥 당에 남으셔서 투표는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굳이 탈당운운하며 당내분란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감바위어린양

    2020.03.16 11:40:11
    국민의 투표 뜻에 따라 국회의원이 비례로 대표성을 갖게한다는 원칙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위성정당의 꼼수에 대한 대책이 없습니다.
    현재 상태로 비례성을 갖게 할 수 있나요?

    비례정당 투표을 하는 1인 2표제에서는 비례성을 갖기가 어려울 듯 합니다.
    지역구 의원의 해당정당 투표수대로 자동으로 정당비례로 하던가
    지역구 의원의 해당당의 일정표가 나오지 않으면 비례대표를 할 수 없게 하던가
    비례대표만의 위성정당을 만들수 없게 하던가 (방법이 있을지..)
    정당득표의 비례대로 비례의석을 자동으로 늘리게 하던가 (이래도 문제가 되겠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울 듯 합니다.

    현재로는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고 대신 비례의원순위에서 우선순위로 조정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 손수정

    2020.03.16 17:40:49
    그러게요. 결국 정의당의 힘으로 독자 생존이 아닌 민주당지지 세력에 표구걸로 의석 확보하겠다는 거면서 드럽게 정의로운척은....

    당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의견도 묻지 않고 자기들 몇몇이 결정하고 나를 따르라..
    도대체 집권의지는 있는지 묻지 않을수 없네요.

    그래도 정의당은 자기들의 올바름이 아닌 국민을 위한 선택을 할거라는 믿음이깨지는 요즘입니다.

    정의당 당원인게 부끄럽습니다.
  • 끝없는바람

    2020.03.24 13:44:17
    지도부가 바보가 아닐진대 왜 이리 한쪽으로만 몰아 부칠까?

    모 아니면 도 식의 양분법으로 선악을 구분 하듯 상황을 묘사하고 나를 따르라 부르짖는가?

    비난하지 말고 성토하지 말고 지도부의 취지를 위와 같이 서술하면 어떤가!

    원칙과 자아에 대한 기준 설정에 대해 논하면 차라리 낫지 않은가!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은 주어진 상황이 안타까우나 동일한 옳음이 아님을 알고 원칙과 자존을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며
    현실과 타협함이 유리함을 모르진 아닐 터인데 인데 긴 호흡의 정의당의 생존을 위한 지도부의 자해적 선택이 아닐까 하는 헤아림은 없는 것인가!
    맘 고생 많으신 분들이라 믿고 생각 말고 마음으로 함께 합시다.

    뜻을 펼치기 위해 당이 존재하는 것이라 하여도 사상과 가치의 중요성을 위해 당이 존재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비록 잠시 무력할 수 있을지라도.
  • 소오

    2020.03.24 22:20:02
    둘 다.
  • 자문자답

    2020.03.30 03:47:50
    정의당의 열혈 당원 및 지도부 여러분 열심히 하셔야겠어요!
    옆동네 비난하는 것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정의당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그 득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게 확실해 졌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자존심 강한 당원들은 인정하기 싫겠지만,
    그동안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일부가 비례표는 정의당에 던졌다는 건 명확한 사실이죠.
    이런 사실을 이야기하면 어떤 열혈 당원들은 그따위 표는 필요없다는 듯한 뉘앙스로 받아칩니다.
    도대체 열혈 당원들이 인정할 만한 '지지' 또는 '지지자'는 어떤 의미일까요?
    어제 정의당에 표를 던지지 않았어도 오늘 정의당의 정책과 신념에 동의하고 표를 준다면
    지지자라고 부를 수 있는 것 아닐까요?
    당연히 정의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일은 그 지지자들의 선택이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변하죠. 표심도 그럴 거구요.
    변하는 표심을 탓하실 건가요?
    지지자의 수도 지지하는 마음도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애초에 선거라는 제도도 의미가 없겠죠! ^^;
    그동안 정의당에 기대를 걸고 전략적으로나마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의 눈에는
    스스로를 순수하고 정의롭다 여기던 여러분은
    이미 융통성 없고 아집으로 가득한 기득권 집단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어요.
    진보정치는 정의당만의 전유물이 아니에요!
    정의당이 유일한 진보의 아이콘이라는 오만함이 있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심상정 대표가 전략적 투표를 호소하는 대상이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아니 분노할 만한 입장을 내는 청년 후보들.
    지도부와 후보들간의 손발이 이렇게 안 맞아서야....
    전략 따위는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는...
    아! 선명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신세대 후보들이
    앞 뒤가 안 맞는 심상정 대표의 읍소 전략을 가차없이 차버리는 건가요?
    그런데 어쩌면 좋을까요?
    그 선명성을 사람들이 이제는 정의당이 아닌 OO OO당에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비례 후보 면면을 보면 아예 게임도 안 되는 게 사실 아닙니까!

    열심히 하셔야 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안타깝지만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낮아져만 가는 지지율을 회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 하재훈

    2020.03.30 22:15:18
    제가 봐서 제일 한심한 것은 의견이 다르다고 당을 떠나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이 자신의 전유물도 아니고, 같은 당원으로서 의견을 공유하는데 일방적으로 논거도 없이 나가라고만 하는 분들의 생각이 뭔지 궁금합니다.

    우리가 고매한 척하지만, 전략적 투표에 기생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고,
    선거운동할 때도 뜻이 맞지 않는 유권자에게 가식적인 웃음으로 표를 구걸해야 함은 당연한데,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도 부끄러운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자기 뜻에 맞는 사람하고만 같이 하실 거면 당을 할것이 아니라,
    나가서 그냥 시민운동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