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1대 총선을 앞두고 돌아가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걱정이 되어 글을 남깁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취지가 본래의 좋은 의도와는 다르게 특정 정당에 의해 왜곡되었습니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하지만 민주당과 정의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에서는 아무런 대책은 없이 원칙만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떻게든 선거에서 이기겠다고 나오는데 범진보 진영은 원칙만 고수하겠다?
그러면 그 선거 결과에 따른 피해는 누가 받게 됩니까?
그 동안 어렵게 개정한 개혁 법안들은 또 어떻게 될까요?
정의당은 의석수 늘 것으로 예상되니 괜찮다고 생각하시나요?
지난 몇 번의 총선과 지방선거 등에서도 어설프게 연대를 했다가 패배하고 욕 먹었던 기억들은 다 잊으셨습니까?
진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어서인지.. 보고 있자니 다들 귀를 다 닫고 있는 느낌입니다.
지지자들만 걱정이 돼서 아둥바둥 하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좀 크게 보고, 범진보 진영의 모든 정당들이 각 정당의 이익을 내려놓고 머리를 맞대야 되지 않을까요?
좋은 취지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남 좋은 일만 시키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