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여성본부, 사이버성범죄 처벌과 예방을 위한 긴급집담회 “텔레그램N번방,?끝없는 젠더폭력의 뫼비우스를 끊기까지”
[보도자료] 여성본부, 사이버성범죄 처벌과 예방을 위한 긴급집담회 “텔레그램N번방, 끝없는 젠더폭력의 뫼비우스를 끊기까지”

일시: 2020년 2월 14일 오후 7시
장소: 내일캠퍼스 종로 (파고다 종로타워,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93, 1층)
 
해외에 서버를 두어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한다던 ‘텔레그램n번방’의 불법촬영물 유포, 유통, 소지자 66명이 검거되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발생하는 사이버성범죄를 해결해달라는 국민동의청원은 개설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 국회 상임위에 자동 회부되었습니다. 미성년자, 아동을 가리지 않고 심각하게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제2의 소라넷, ‘텔레그램n번방’. 그러나 처벌받지 않은 유포자와 소지자, 수요자가 존재하는 한 이들은 또 다른 해외서버를 찾아 새로운 독버섯을 키울 것입니다.  
 
빠른 속도로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 청원이 종료된 텔레그램n번방의 청와대국민청원 역시 사이버성범죄에 대한 여성의 분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인권의 존엄함을 해치는 문제에 국가는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합니다. 성 착취란 피해자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정의당은 사이버성범죄에 대한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정당으로서의 고민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정의당 여성본부는 스토킹, 강간 살해 등 여성을 상대로 하는 강력 범죄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어오신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님과, 사이버성범죄 피해자의 영상 삭제 지원부터 범죄 예방에 앞장서온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함께 긴급집담회를 진행합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마주하는 사이버성범죄의 범죄심리와, 강력범죄로의 끈을 끊어버릴 수 있는 방법을 참여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논의합니다. 더 이상 온라인에서의 인권 살해로 이름 모를 여느 여성의 사망 소식을 듣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기까지, 정의당 여성본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인 사이버성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참여하시는 패널분의 신변을 보호하고자,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분의 성함은 보도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당일 참석하시는 참여자분들의 사진 촬영도 유의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식순> ※사회: 조혜민 (정의당 여성본부장)
19:00~19:05 참여자 소개와 인사말
19:05~19:30 텔레그램N번방, 사이버성범죄의 양상과 진화의 현황(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19:30~20:00 사회의 독버섯, 사이버성범죄의 심리. 그리고 강력범죄로의 예방 법률은? (이수정-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
20:00~21:00 참여자 자유토론

문의: 정의당 여성본부 (070-4640-4629) 



2020년 2월 12일
정의당 여성본부 (본부장 조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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