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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석]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 미국 유학기간 해명해야

 <보도자료>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 미국 유학기간 해명해야
-유학기간 4년 9개월, 유학휴직 기간은 1년 6개월-

1. 현오석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경제기획원 사무관 재직시 유학휴직 기간이 아닌 시기에 미국 유학중이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 국회에 제출된 현오석 내정자 인사청문 자료에 포함된 ‘이력서’에 따르면 현 내정자는 1979년 9월부터 1984년 5월까지(4년 9개월)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돼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원석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현 내정자의 공무원인사기록카드 사본에도 같은 기간 동안 미국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기재돼 있다.
 
3. 그러나 인사청문 자료로 제출된 현 내정자의 ‘경력증명서’를 보면 현 내정자의 유학휴직 기간은 1982년 10월 12일부터 1984년 4월 8일까지(1년 6개월)로 돼 있다. 또한 현 내정자는 유학휴직 직전까지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종합기획과(76.6.24~82.3.11), ▲한국개발연구원(KDI) 파견 근무(82.3.12~82.10.11)를 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따라서 현 내정자는 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미국 유학을 다녀온 셈인데, 이는 당시 공무원의 해외유학 시 휴직 규정인 국가공무원법(71조 2항의 2호)에 위배되는 것이다.
 
4. 결국 인사청문 자료대로라면 현 내정자는 휴직기간이 아닌 시기에 미국 유학과정을 밟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밖에도 현 내정자는 박원석 의원실에 1977.8.29.~1979.8.21 기간 동안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국비유학을 다녀왔다고 밝혔는데, ‘경력증명서’에 따르면 이 시기 현 내정자는 경제기획원에 근무한 것으로 돼 있다. 박원석 의원은 “현 내정자가 이력서 상 유학기간과 경력증명서 상 유학휴직 기간 불일치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며 “실제 미국에서 유학한 시기를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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