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관련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중국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관련 

일시: 2020년 2월 2일 오후 4시 5분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 등 지역을 2주 이내 방문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발표 전 정의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중국 후베이성에서 출국하거나 최근 2주 이내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 및 국내 경유 금지 등을 포함하여 보다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한 바 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판단한다.

다만 방학을 맞아 고향에 체류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의 경우 일정한 검역과 조치를 거쳐 신학기에 다시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학습권을 보장하는 방향을 검토해주길 바란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국내 중국국적 노동자들이 업무에서 배제되고,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기피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 혐오와 차별이 아닌 인류애와 연대의 정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내자는 말씀을 드린다.

2020년 2월 2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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