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2020년 새해, 낡은 정치 뒤흔드는 새로운 바람이 불 것
[브리핑] 강민진 대변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2020년 새해, 낡은 정치 뒤흔드는 새로운 바람이 불 것

일시: 2020년 1월 2일 오전 10시 45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아침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법무부 장관 공석 기간이 길었다. 그만큼 검찰·사법 개혁의 발걸음도 지체되었다. 무엇보다 정치검찰의 무도한 행태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공수처 설치 법안이 통과되었고,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통과는 목전에 이르렀다.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된만큼 총력을 다해 검찰·사법개혁을 완수해주기 바란다.


■ 2020년 새해, 낡은 정치 뒤흔드는 새로운 바람이 불 것

2020년 새해가 밝았다. 국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한다. 해를 넘겨도 끝나지 않은 투쟁현장의 노동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연대의 인사를 전한다.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애끓는 마음으로 진상규명을 기다리고 계신 밀양 한국화이바,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공원 노동자의 유족들에게 원내의 정당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난 31일자로 해고 통보를 받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 아직도 복직하지 못하고 거리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계신 한국도로공사 요금수납원 노동자들, 그리고 강남역 25m 철탑에서 200일 넘게 내려오지 못한 삼성 해고자 김용희 씨에게도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

2019년의 막바지에 이르러 국회는 드디어 선거법 개혁안과 공수처법을 통과시켰다. 2020년부터 우리 국민들은 이전의 제도보다 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선거제도를 갖게 됐다. 이번 총선은 만 18세가 투표하는 첫 번째 공직선거로 치러질 것이다. 국민의 삶을 외면해온 낡은 정치를 뒤바꾸어야 한다는 열망이 모인 결과이자, 이제 정치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기득권만의 정치, 특권의 정치를 이제 버리고,  2020년은  ‘일하는 국회’, ‘따뜻한 정치’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20년 1월 2일
정의당 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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