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정의당 5기 제3차 전국위원회 결과
- 진보정치역사 최초 21대 총선 비례후보 선출 ‘개방형경선제 도입안’ 통과
- ‘청년할당 및 개방형 청년전략명부 도입안’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재논의 결정
심상정 대표 “정의당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패스트트랙 개혁완수를 위해 비상행동에 돌입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정치의 희망을 기필코 열어낼 것입니다.”
“우리의 총선 전략은 선거제도 개혁이 곧 국민을 위한 정치의 시작이라는 믿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24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3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상정 대표와 함께 전국 각지 정의당 5기 전국위원들은 이번 첫 회의에 93명의 재적인원 중 79명이 참석하였으며, 이번 주요 안건인 비례후보 선출방식에서 개방형경선제 도입안과 청년들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청년할당 배정 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고, 내년 총선승리를 위한 강한 결의를 다졌다.
첫 안건으로는 5기 지도부의 추가적인 구성을 위한 주요 당직자인 정의정책연구소 손호철 이사장이 인준되었고, 추천직 전국위원으로 이헌석 생태에너지본부장, 배진교 성소수자위원장, 이병길 전략본부장이 인준되었다.
주요 안건사항인 “제21대 총선 개방형 경선제 도입방안 승인의 건”은 찬반토론 후 최종 표결 결과 가결되어 통과되었다.
6만 당원과 300만 지지자가 함께하는 비례대표후보 개방형경선제 도입은 지난 제1차 전국위원회에서 TF를 구성해서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었다.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선출방법으로 당원 70%, 시민 30% 적용으로 투표에 반영하기로 했으며, 12월부터 시민선거인단을 모집해서 3월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선거를 할 예정이다.
비례후보 개방형 경선제도는 정의당 당헌에 “국민, 지지자의 참여 및 의사를 반영하여 선출할 수 있다.”로 이미 도입근거를 갖추고 있었지만, 제도적으로 전면 도입한 것은 정의당을 포함 진보정당 역사상 처음이다.
다음 주요 안건으로 2030 정치참여 확대 방안으로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경쟁명부에 ‘청년할당 20%’을 배정하는 안건과, ‘개방형 청년전략명부의 도입’에 관한 건은 오늘 이후로 논의를 시작해서 전당적 토론을 거친 후 차기 전국위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다.
정의당에게 ‘청년’은 총선 전략을 넘어서, 정의당의 존재 이유와도 같다. 또한 청년의 정치대표성 강화는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이다. 정의당은 청년과 함께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 방위적 방안을 논의하여 차기 전국위원회 이후 국민 앞에 발표하기로 하였다.
추가적으로 농어민 정치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되었고, 청년 확대 방안과 함께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하였다.
끝으로, 21대 총선 준비에 관한 보고사항으로 지역구 출마자 확대 계획안, 공직후보자자격심사 기준 강화 방안, 총선기획단 구성 방안 등도 다뤘다.
2019년 11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유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