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유승민 의원의 자유한국당 코드 맞추기 관련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유승민 의원의 자유한국당 코드 맞추기 관련

일시: 2019년 10월 22일 오후 15시 15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유승민 의원의 자유한국당 코드 맞추기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2월 창당을 공식화하며 현재 남아있는 이유가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패스트랙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새로운 신당 창당을 하지만 실상은 자유한국당 코드 맞추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20대 국회가 국민의 열망을 받아 안아 반드시 완수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넘어, 스스로 다시 적폐의 길로 가겠다는 것이다.

온몸으로 공수처를 비롯한 사법정치 개혁을 막고 난 다음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니 실상, 모리배가 따로 없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온갖 수단으로 당리당략만 쫓았던 과거를 반성하고 바른미래당을 창당했던 이유는 잊은 듯하다.

특히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는 책임을 묻지 말자”고 밝혔다. 국정농단에 부역하고 방조했던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촛불혁명을 부정하고 있다. 새로운 보수는 온데간데없고, 여전히 박근혜의 그림자만 자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는 지금까지 패스트트랙 통과를 위해 공조해왔다.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바른미래당에 남아있으면서도, 국회의 개혁을 저지하겠다며 자유한국당과 손잡는다면 더 이상 유승민 의원의 미래는 없을 것임을 경고한다.

유승민 의원이 입으로는 한국당과 선을 긋겠다고는 하지만, 발걸음은 자유한국당으로 회귀하고 있다. 차라리  솔직하게 지금이라도 탈당해서 자유한국당에 힘을 실으시라.

2019년 10월 22일
정의당 대변인 유 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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