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민진 청년대변인, 대입개편에서 사회적 약자 위한 ‘고른기회 전형’ 확대해야

[브리핑] 강민진 청년대변인, 대입개편에서 사회적 약자 위한 고른기회 전형확대해야

 

■ 대입개편에서 사회적 약자 위한 고른기회 전형확대해야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대학에서 고른기회 전형’(기회균형 선발) 비중이 10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학 평균을 내면 과거에 비해 비중이 늘어났지만, 경쟁률이 높은 서울 소재 사립 대학들에서는 오히려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약자를 위한 전형을 축소해온 일부 대학의 행태를 규탄한다.

 

계층과 지역에 따라 기회와 자원이 불평등한 현실에서는, 모두가 똑같은 과정과 기준을 적용받는다고 해서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순 없다. 평등한 기회가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모든 대학에서 고른기회 전형, 지역균형선발 전형, 지역인재 전형 등을 확대해야 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고른기회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농어촌 및 특성화고 출신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하여 사회적 약자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넓혀왔다. 대다수 대학에서 고른기회 전형이 늘어났다는 점은 다행이나, 경쟁률이 높은 서울 사립대들은 오히려 이를 축소했다는 사실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2021학년도부터 기회균형 전형 제도 실시가 의무화되었는데, 사회적 약자들의 실질적 기회보장을 위해서는 선발 비율도 함께 의무화되어야 한다.

 

2019926

정의당 청년대변인 강 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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