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환경위기에 대해 무감각한 환경부장관/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비상사태 대응에 총력 기울여야/김포요양병원 화재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환경위기에 대해 무감각한 환경부장관/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비상사태 대응에 총력 기울여야/김포요양병원 화재

 

일시: 2019925일 오후 245

장소: 국회 정론관

 

■ 환경위기에 대해 무감각한 환경부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제가 환경부 장관이 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라고 이번 유엔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자화자평을 늘어놓았다.

 

대통령의 기후행동 정상회의 발언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반성도 없고, 방안도 없는 속 빈 강정 같은 헛말만 늘어놓았다. 기후위기에 대한 진정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환경부가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인지 무척 의심스럽다.

 

세계는 한국을 상대로 기후악당국가라고 평가하는데, 이러한 불명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제대로 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기후행동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여전히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었음에도 환경부 장관은 그저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P4G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만 부풀어 있다.

 

환경부 장관의 환경의식수준이 16세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보다도 못하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다"고 연설한 그레타 툰베리의 세계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를 환경부 장관은 가슴속 깊이 새겨두기를 바란다.

 

 

■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비상사태 대응에 총력 기울여야

 

어제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

오늘도 의심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5번째 확진 판정에도 불구, 여전히 원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수도권 전반과 남부지역으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방역에 구멍이 난 것은 아닌지 심히 의심스럽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현재 방역체계에 빈틈은 없는지 더 면밀히 주시하여야 할 것이며, 반드시 확산을 막아내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 김포요양병원 화재

 

어제 김포요양병원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와 중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사고라 인명피해가 더더욱 컸다.

 

이번 화재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치료 중인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현재 화재 원인에 대해 수사 중이지만 병원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또한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산소통이지만 화재발생시 관리 부실에 의해 피해가 더 컸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매번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지적되고 있는 사항인데 건물 내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관리나 화재대처방법에 대한 문제가 또 다시 반복되었다.

 

관계당국은 화재원인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더불어 재발방지 및 건물 내 소방안전시설 관리에 대한 진정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요양병원같은 거동이 어려운 분들이 거주하는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특히 더 세심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19925

정의당 대변인 유 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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