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일시: 2019924일 오전 1120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미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정신이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유화적인 태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며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북한이 경제협력과 관련해서 주변국가들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포착되고, 북미 간의 실무협상 준비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감지된다.

 

일련의 흐름들을 종합해보면 3차 북미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고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세계사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 밝혔다. 적극 환영한다.

 

오늘 65분간의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주춧돌이 또 하나 놓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북미는 이미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서로간의 입장을 충분히 확인했다. 이제 남은 것은 세계 평화의 문을 열기 위한 정상들의 결단뿐이다.

 

우리야말로 한반도 평화의 주역이라는 마음가짐을 한 시도 잊지 말고 평화의 문이 활짝 열릴 때까지 부단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문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인상을 언급한 부분에 관해서는 불평등한 한미동맹이 아닌 상호 국익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해주길 당부 드린다.

 

2019924

정의당 대변인 오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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