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절한 심정으로 적습니다.
전 심상정 대표님의 큰 그림.. 큰 목적을 믿습니다.
그게 바로 정의입니다. 왜곡된 언론..
그리고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서
그 시절 그 때에.. 그 기득권들이 당연히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을 과연 모르면 안했지.
안할 수 있었던 강심장이 있었을까요???
제가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아이를 키워오고 워낙 교육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흔하디 흔한 강남의 이야기에 그대로 부합된 이 스펙관리 코스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되려 그들이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에 조국장관이 언론플레이로 호되게 당하고 있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이름이 밝혀지고 까발려지고..
이건 일제시대에 잘해도 못해도 다 끌려갔던 기득권에서 기득권임을 포기했던 그런 사람들을되려 본보기 삼아
했던 조리돌림 아닙니까?
전 조국 장관 싫어했던 1인입니다.
잘생겨서 페북 볼때마다 그냥 얼굴먼저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괘적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고 누구보다 촛불로 세워진 정부의 수장이신 대통령이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라면
이유가 있고, 가능하다고 본 사람이겠죠.
전 조국 장관을 믿는것보다 대통령을 믿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번 사태를 통해 조국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다시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전교조 활동을 통해 선생님들과 참교육을 외치며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시위를 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흔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그와같은 맥락의 활동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안사정상 대학을 가지 못하고
지금의 마이스터고를 나와서 직장생활 하면서 계급사회같은 학벌주의에 그대로 내던져지고,
내 스스로 돈벌어 대학교를 들어가 졸업하고 지금까지 직장생활하며
그야말로 기득권이 되겠다며 이 악물고 이렇게 살고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잘 살고 있다는 축에 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이 세월호에서 멈췄습니다.
세월호를 보면서 검찰수사가 왜 저러지?? 검찰이 수사를 안하고 저러고 있지???
정말 우리나라가 3권분립이 맞는건가??? 내가 우리 아이를 믿고 키울 수 있는 나라일까?
국정원의 댓글사건은 이미 IT분야를 일하고 있는 저로서는 10년도 넘은 기술이었기에
당연히 밝혀지고 명명백백 드러날 줄 알았으나, 이상한 결말이 나게 되었고,
세상이 요지경도 아닌 이상한 나라가 되어가고 있는 이런 나라...
그 때 촛불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서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들어 함께 바꿔나가자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촛불위에 서게 된 새 정권에서는 다양한 정책이 반영되었습니다.
저도.. 꽤나 재산세 내게 되었습니다. 유리지갑인 샐러리맨이라 세금도 훨씬 많이 냅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가 안전한 국가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월급의 반이라도 뚝 떼서 세금으로 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 제가 죽어 짊어지고 갈 재산도 아니기에.. 있을 때, 벌고 있을 때
아이들을 그리고 이 땅에 묵묵히 그림자 노동을 하고 계실 다른 샐러러맨들, 상업가들을 위해 내고 싶습니다.
그들과 함께 가야 국가가 삽니다.
그런 우리의 민주주의 바램을 막는 사람이 한나라당입니다.
그들의 기득권은 심합니다.
저도 한때 한나라당에 적을 두었습니다. 왜냐고요??? 재산이 불러가니까.. 지키고 싶었습니다. 세금도 덜 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에서 멈췄습니다. 마우나리조트 체육관 사건이 있었습니다.
안전불감증은 만현해 있었고, 내 아이만 안걸리면 된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들렸습니다.
기득권아이들은 해외로 해외로 나가서 안전한 대학에서 잘만다니는데.. 좋은 학교에 유학나가서 즐겁게 다니는데..
내 아이는 이런 불안한 한국사회에?
사설이 길엇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조국이 아니어도 그 누구가 나왓어도 한나라당, 검찰의 조리돌림을 당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단순한 검찰의 조사가 아닙니다. 한나라당의 물귀신 작전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역할 수행을 할 수 없게 만들기 위한
조.리.돌.림 입니다.
심대표님... 정의당은 정의를 위해 있어야 합니다.
비록 정의가 100프로 일수는 없지만, 총대를 메고 달려나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심대표님의 말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주셔야 합니다.
생즉필사 사즉필생.. 심대표님이 조국 대표님께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처음의 믿음과 끝의 믿음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그게 고 노회찬 대표님이 말씀하신 6411 버스를 타고 다녀.. 열심히 살아오게된 워킹맘의 심정입니다.
검찰개혁은 기필고 가야합니다!!! 진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