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장애인 콜택시 집단 입당식 인사말

[보도자료] 심상정 대표, 장애인 콜택시 집단 입당식 인사말

 

일시: 2019919일 오후330

장소: 국회본청 223

 

장애인콜택시노조 여러분 정말 환영합니다. ‘따릉이 노조’, 오늘 처음 들었는데 정말 환영합니다.

진보정당이 처음 원내에 들어온 게 2004년인데요. 2004년 국회에서 당시 민주노동당의 첫 번째 발의법안이 장애인이동권에 관한 법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진보정당이 국회에 들어와서 장애인이동권법을 관철시켰고 그 이후 저상버스를 비롯해서, 장애인 콜택시도 2003년부터 서울에서 제일 먼저 도입해 본격화됐습니다. 여러분께서 오늘 정의당에 함께해주시니 그때 생각이 납니다. 이영석 장애인 위원장님 4년간 고생 많이 하셨고, 권수정 시의원님 우리 정의당의 자랑입니다. 좋은 인연이 되어서, 정의당 한 식구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가 소상히는 모르지만 장애인 콜택시가 도입된 이후 이러저러한 문제제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직 속 시원히 해결은 안 된 거 같습니다. 임금차별도 있고 같은 7급이면서도 행정직과 대우도 다르고요. 최근 서울대를 비롯해 휴게실 문제도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복지에 관한 여러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의당이 여러분의 노동권이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특히 우리 권수정 의원님께서 서울시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문제들에 대해서는 헌신적으로 애를 써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김천 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업무 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집단해고 되신 분들이 지난 대법 판결에서 승소했습니다. 그런데 한 300여명은 승소를 했고 같은 조건에 있는 1200명 정도가 계속 재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 케이스가 이미 대법에서 판결이 났으면 사법부의 시간은 끝난 겁니다. 그런데 그걸 일일이 나머지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개별적으로 대책을 세운다는 식으로 도로공사가 입장을 가져가면서 지금 농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갔더니, 오늘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우시고 정의당에 의지하시고 또 정의당에 많이 가입하시고 그렇습니다. 제가 발이 짧아서 그렇지 가는 곳마다 정의당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정의당에 가입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정의당이 추구하는 노동이 당당한 사회, 땀 흘려 일하는 만큼 대접받는 사회 또 차별 없는 사회 실현에 대한 갈망이 우리사회에서 굉장히 커지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저희 당은 특히 장애인들이 우리사회에서 어떻게 대접받느냐가 우리 사회 수준을 결정하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장애인들을 돌보고 지원하는 분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정의당과 함께 장애인도 행복한 사회 그리고 모든 노동이 당당한 사회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환영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919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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