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오현주 대변인, 자유한국당은 ‘망한당’이 되고 싶나
밥값은 하지 않고 밥 먹듯 장외투쟁을 반복하는 자유한국당은 ‘불한당’을 넘어 ‘망한당’이 되고 싶은가.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논란을 등에 업고 내심은 패스트트랙이 정개특위에서 통과될까 두려워 국회를 뛰쳐나가겠다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폭력을 자행해 놓고도 경찰소환에 응하지 않아서 불한당이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부정부패로 얼룩진 밥그릇이나 지키자고, 밥값은 하지 않고, 밥 먹듯 장외투쟁을 반복하고 있다. 장금이는 홍시 맛이 나서 홍시 맛이라고 했는데 자유한국당은 불한당 짓을 하니 불한당이라 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제는 ‘망한당’의 길로 가고 있다.
더군다나 나경원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데스노트를 몹시도 탐하고 있다. 정의당 데스노트가 그리도 탐났으면 지난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잘 했어야 한다. 그동안 원칙없이 당리당략에 따라 내로남불 하면서 번번이 국민들의 신임을 잃어온 자유한국당이다. 그 동안 수많은 기회를 낭비하고 남이 열심히 공부해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노트를 뺏어 자기가 이름을 적고 싶어하는 것은 도둑 심보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다시 한 번 말한다. 자유한국당은 정의당을 그만 찾기 바란다.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이다. 조국 후보자로부터 소명요청서의 답변을 받는 즉시 성실히 검증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청문회 일정이나 어서 잡기 바란다.
자기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집에 와서 감놔라 배놔라 할 시간이 있는가. 자유한국당은 데스노트에 욕심 내지 말고 국회로 돌아와 밥값이나 하기 바란다. 이제는 정말 하루하루 자유한국당 의원들 통장에 쌓여 가는 국민들 세금이 아깝다.
2019년 8월 23일
정의당 대변인 오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