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5.18 망언에 이은 광복절 망언/속초 승강기 추락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브리핑] 유상진 대변인, 5.18 망언에 이은 광복절 망언/속초 승강기 추락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시: 2019814일 오후 340

장소: 정론관

 

5.18 망언에 이은 광복절 망언

 

5.18을 폭동이라고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이종명의원이 어제는 친일 정체성을 입증하듯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여 다시금 논란이다.

 

이종명 의원이 주최하여 광복절 제자리 찾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주천 전 원광대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를 칼질하는 근현대사가 1980년대 주사파를 만들어내고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하나의 정치적인 괴물을 만들어냈다라는 막말을 쏟아 냈다. 심지어 건국 100주년은 역사적인 사기”, “독립운동으로 시나리오, 소설을 쓰고 있다라고 아무 말 망언 대잔치를 벌였다.

 

심지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등 무역보복 사태를 놓고도 주사파 정권이 사고 친것이라며 좌익 운동권이 건국을 뒤집었기때문이라는 해괴한 주장도 펼쳐놓았다.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 자유한국당은 제명 조처만 내린 채 실제 징계를 확정짓지 않았다. 여전히 자유한국당 당원인 이종명의원은 토론회 환영사에서 “(광복절이) 자칫 친일청산, 과거사청산에만 매진하는 과거지향적인 행사로 전락될 수 있는 위기에 있는 듯하다라고 했다.

 

분명히 밝히지만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독재와 친일을 옹호하는 이종명 의원 같은 자들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고 있는 것이 진짜 위기이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광복 74주년을 맞았지만 우리사회에는 여전히 독재친일옹호 세력들이 정치권에 머물러 있다. 여전히 청산되지 못한 우리의 과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풀어야할 과제는 광복이후 청산되지 못한 친일잔재세력들을 정치권에서 온전히 박멸시켜 민족의 자존심을 제대로 세우는 것이다.

 

 

■ 속초 승강기 추락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오전에 속초에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용 승강기 추락으로 3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할 공사현장에서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되는 안타까운 사고이다.

 

불의의 사고로 생명을 잃은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더불어 아직 부상을 입은 동료 분들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당부 드린다.

 

목동 수몰 참사가 발생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또 다시 노동자들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노동자 2명은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한다. 불안정한 체류 신분으로 인해, 다친 몸을 치료받지도 못한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안타깝다.

 

현장의 노동자들이 목숨 걸고 일하지 않아도 되는 안전사회는 언제쯤 올 것인가. 우리 사회에서 재해사고는 성과와 이윤을 위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하는 기업의 문화와 제도가 낳은 결과다. 재작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기업의 안전관리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시에는 기업에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지만 아직도 국회 계류 중이다.

 

안전은 곧 생명과 직결되므로 결코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된다. 관계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다시는 노동자들이 생명을 잃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를 촉구한다. 정의당 또한 제도적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2019814

정의당 대변인 유 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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