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종대 수석대변인, 유상진·오현주 공동대변인 소개 및 인사말

일시: 2019년 7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김종대 수석대변인, 유상진·오현주 공동대변인 소개

오늘은 두 분의 새로운 공동대변인을 소개해드리겠다.

지난 월요일 주요 당직 인선 때도 밝혔듯이 심상정 대표에게는 명확한 인사 원칙이 있다.

주요 당직자는 내년 총선 지역출마자로 선임하며, 그 중에서도 대변인단은 지역, 성별, 계층 등에 따라 고루 안배하도록 노력했다. 오늘 소개드리는 두 분은 경기, 서울에서 각각 터전을 잡고 있다.

먼저 유상진 공동대변인을 소개해드리겠다. 현재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서울YMCA, 녹색연합 등에서 활동가로 꾸준히 시민운동을 해왔다.

오현주 공동대변인을 소개해드리겠다. 여성 몫의 대변인이다. 현재 서울 마포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성 평등, 인권, 동물복지 등의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해왔다.

앞으로 청년 몫의 대변인 한 분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청년 대변인까지 선임된다면 정의당의 대변인단은 수석대변인인 저를 비롯하여 총 4인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말씀드렸다시피 모두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인만큼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내년 총선까지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저희 대변인단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두 분의 공동대변인과 함께 저희 정의당 공보는 관성을 털고 과감하게 혁신하겠다. 앞으로 기자분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메시지가 있고 울림이 있고, 정의당의 가치과 이념, 민생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전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대변인실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저번에 제가 인사말씀드린대로 미국의 사회운동가 파크 파머는 정치적 경쟁자를 악마화하지 말라고 했다. 저희는 정치적 경쟁자를 악마화하지 않되 논리적 허점은 과감히 파고들어 가차없고 원칙을 세우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서, 인신공격과 비하의 언어는 추방하겠다.

대변인실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봐주시고 대언론 서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해 신속성, 정확성, 대응성을 높이며 품격있는 언어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는 다짐 드린다.

■ 유상진 신임 공동대변인 인사말

존경하는 언론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신임 대변인 유상진입니다.

저는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으로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다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역에서 가장 바닥 민심의 현장에 있는 저를 대변인으로 부른 것은 각 지역의 민생현장에 더 욱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한 지역기반이 튼실한 정당이 되고자하는 심상정 대표님의 깊은 의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의당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곧 다가올 총선에서 비례 정당의 한계를 넘어서 기필코 승리하여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최대한 부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대변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굳은 각오로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사실 대변인은 처음이라 부담이 큽니다. 부족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많이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의당에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오현주 신임 공동대변인 인사말

안녕하세요. 대변인으로 임명받은 오현주입니다.

어릴적부터 이것저것 호기심이 넘쳐서 꿈이 참 많이 바뀌었지만 유일하게 꾸준히, 꼭 하고 싶었던 일이 바로 기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제 꿈은 못 이렀지만 이렇게 매일 기자님들 만날 수 있어 제 꿈의 일부가 이뤄진 것 같아 무척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는 10여 년 동안 서울 마포에서 지역활동을 해온 사람입니다. 10년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노조활동부터 시장상인들의 생존권투쟁까지 함께 해왔고 퀴어문화축제개최부터 협동조합설립을 이뤄내며 셀 수 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 속에서 단 한 가지 원칙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비판의 칼날이 때론 사람을 향할지라도 인간존중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그 원칙 지켜가겠습니다.

고 노회찬 의원님은 6411번 버스 연설로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지난 6월에 새벽 노동자를 실어 나르는 버스가 증설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접했습니다. 말이 결국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도구일 뿐 목적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때론 큰 울림과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말들로 국민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상진 공동대변인 프로필>

1980년 울산광역시 출생

울산고등학교 졸업(1999)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2007)

경희대학교 NGO대학원 시민사회학 석사(2011)

정의당 경기도 여주시양평군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현)

우리지역연구소 소장(현)

정의당 경기도 양평군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전)

정의당 경기도당 조직강화위원회 위원(전)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양평군수 후보(전)

정의당 경기도 양평군지역위원회 정책국장(전)

서울YMCA 시민사회운동부 활동가(전)

녹색연합 활동가(전)

<오현주 공동대변인 프로필>

1979년 대구 출생

경북대사대부고 졸업(98)

한양대 사회학과 졸업(04)

이화여대 여성학과 석사 수료(09)

정의당 서울시 마포구 지역위원장(현)

정의당 전국위원(현)

마포공동체경제 모아 이사(현)

함께주택협동조합 이사(현)

정의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전)

심상정 정의당 19대 대통령 후보 성평등선대본부장

마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전)

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이사(전)

마포민중의집 공동대표(전)

서울시교육청 인권교육센터 상담조사관(전)

2019년 7월 19일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 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