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최석 대변인, ‘이재용 승계작업’ 삼성바이오 수사/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일시: 2019년 5월 24일 오전 11시 10분
장소: 국회 정론관
■ 삼바 춤을 추던 이재용, 파티는 끝나고 이제는 진실 앞에 무릎 꿇을 때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관련 경영 현안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체적이고 지속적으로 보고 받아 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 인해 삼성측이 지금까지 주장해온 사실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검찰은 고의적 분식회계를 감추기 위한 거짓말이라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의 콜옵션 공시를 누락하고 이재용 부회장의 제일모직 3조 유령사업 조작은 결국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을 위한 것이 아니고선 필요 없는 일이었다.
모든 범죄들이 이재용 부회장 승계를 위한 것이고, 모든 증거인멸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죄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왜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거짓말을 일삼고, 증거를 인멸하고 있는데 이재용은 아직까지 웃으며 길거리를 활보하는지 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더 이상 삼바 춤에 놀아나선 안 된다. 이재용의 화려한 춤사위는 이제 끝났다. 지금은 진실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할 때이다. 그 것이 형량에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작용할 유일한 길일 것이다.
■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어제 강원도 강릉의 과학 산업 단지에서 수소 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을 견학하던 일반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
폭발 사고는 수소탱크를 시험 운전하던 중에 발생했다.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것이라 해도, 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참담할 뿐이다. 더군다나 시운전을 시작한 지 두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상황은 원인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수소탱크의 시공과 가동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관리감독은 철저했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해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 오늘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길 촉구한다. 인명을 잃고 사후약방문 수준의 대처만 반복해선 안 될 것이다.
2019년 5월 24일
정의당 대변인 최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