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4.19혁명 59주년 메시지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4.19혁명 59주년 메시지

 

4·19혁명 59주년 입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를 위해 뜨거운 가슴을 안고 행동한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넋을 기립니다.

 

부정한 권력으로 점철된 독재와 수많은 부침에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을 일궈 냈습니다. 그 중심에는 4·19혁명이 있습니다. 그날의 위대했던 시민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열망한 3·15마산의거를 이끈 시민과 학생, 부정선거를 규탄하다 희생된 김주열 열사와 그의 어머니 권찬주 님까지. 모두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민주·정의의 역사를 써 내려간 혁명의 주역입니다.

 

2017년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질서를 무너뜨린 세력을 끌어내린 것 역시 위대한 시민들의 힘이었습니다. 광장의 촛불로 최후의 민주주의를 수호해낸 시민들의 열망은 4·19혁명 그날, 모든 이들의 염원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의 광장에서 오늘의 광장으로, 그날의 시민에서 오늘의 시민으로 이어지는 항쟁은 역사를 왜곡하는 세력과 집단에 의해 뒤틀리고 있습니다.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은 구금과 체포를 무릅쓰며 아래로부터 끌어올려진 민주주의임에도, 역설적으로 민의의 전당국회 안에서 제1야당에 의해 왜곡되고 있습니다. 망언으로 민주 열사를 모욕하고 극단적 정쟁과 분열의 정치로 민생정치를 실종시켰습니다.

 

민주주의의 주인인 시민들은 잔잔한 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합니다. 정의당은 선열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겠습니다. 한국 정치 지형을 바꾸는 제1야당 교체와 선거제도 개혁으로 국민의 얼굴을 닮은 민주주의,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민주주의의 봄을 꿈꾸던 59년 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이 땅을 뜨겁게 사랑한 영령들을 기립니다.

 

2019419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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